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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18회 텍스트정리(하)+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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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18회]

헛똑똑 박사 여교수의 은밀한 영수증

 

 

강릉-인천방향 주유소 2만원 쓰셨구요

 

1박 2일 갔다 오신 거네요

 

잘했네요 잘 했어요 정말

그러면서 밤새누리라는 곳에서 프로젝트 회의로

후배 박사, 박사과정 3명이어서 고기 먹고 쏨

내가 연구 책임자라서 쏠 수밖에 없었음

설명을 하시네요 84000원

2차는 후배가 삼

 

그럼 됐죠 뭐

 

그러니까 쪼금...집에를 좀 빨리 오셔야겠네요 이 분은

 

프로젝트 회의는 해야되잖아요

 

연구실에 있기 짜증나서 커피 뭐야

2800원. 6월 16일인데요...

 

또?

 

아까 짜증 여기 있었어요

 

2일, 9일....

7일만에!

 

첨에 짜증이 6일만에 났거든요!

요런 걸 우리가 빅 데이터라고 하죠

 

이게 빅 데이터라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두번째 짜증은 7일만에 났죠

다음 짜증은 언제 나는지 데이타를 모아 봅시다.

6월 16일에 연구실에 있기 짜증나서 커피를 마셨는데

1시간 40분만에 바로 나가서

CJ올리브 네트웍스 신촌.

 

올리브영에 쇼핑을 간 거야

 

사만원을 쓰는데 발각질 제거제, 스타킹, 덧신, 깔창을 사요

이건 짜증이 난 게 확실해요

 

왜요?

 

봐요

발 각질을 제거했으면 예쁘게 발이 됐으니까

맨발로 신발을 신어도 되는데 스타킹을 사네요

스타킹을 신었으면 신발을 신으면 되는데 쓸데없이 덧신을 사요

이건 발을 덮겠다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덧신을 신었으면 그냥 신든가

깔창을 사요!

이건 완전히 짜증이 난 거죠

 

그러니까, 발 발 발 발 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에 돈을 너무 쓰네!

 

 

짜증이 나서!!

특히 각질제거제는 모르겠지만

스타킹을 샀으면 덧신을 사지 말든가.

그러면서 그 날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틀이 지나서 구만원을 쓰는데

신세계 페이먼트 비빔면 얼음 방울토마토 크림치즈

냉동 블루베리 양상추 야끼소바 노브랜드 치실 적상추 로메인 참깨드레싱

냉동애플망고 쉬림프

 

이걸 9만원어치 사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기죠.

얼음을 삽니까?

 

어? 저도 얼음 사는데.

 

김숙 스튜핏

!!!!

 

얼음을 어떻게 안 얼릴 수가 있죠?

 

얼음은 사실은 냉장고가 집에 있다면 다 얼려 먹죠

왜 사 얼음을 왜 사

 

ㅋㅋㅋ

 

급하게 지금 당장 먹고싶은데

바로 얼음을 얼릴 수 없잖아요

 

편의점 얼음?

 

편의점 얼음 이천원. 큰 거

이만~~해

바로 집에 와가지고 깨가지고 넣으면 되거든요

 

와...그거는...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어렸을 때 성북동에 살던 사람이 아니면은

그런 생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성북동입니다~~"

이런거잖아요

 

아현동 마님이 아니고서는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어요

 

아현동 마님 ㅋㅋㅋㅋㅋㅋ

 

75년도에 아현동 마님이 아니고서는...

얼음을 집는다는 생각은

절실함이 제로포인트에요

 

 

다른 무엇보다도

이게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얼음을 얼려먹지 않고 왜 사느냐!

 

여기 또 로메인은 뭐에요

 

그건가? 우리 샐러드 먹을 때?

 

한 번 쳐봐요 나도 모르겠네 로메인

 

메인인 적이 없어갖고

 

no메인이죠

 

아 상추네

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의 한 종류라서 로메인이야

 

아~~

9만원돈을 쓰셨는데요 깊게 한 번 고민해 봐야 하구요

2시 16분에 65000원을 주고 다리미판을 구매하는데

스탠딩 다리미판, 엄마 허리 아프셔서 구입

저는 이 교수님이 싫습니다.

 

왜요!

 

엄마 허리 아프셔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리미를 구입했다?

네가 다려라 에요!!

이 교수님이 서른여덟이에요

38의 딸 옷까지 어머님이 하셔야 합니까?

그래서 이 선생님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어요

투 래뷧.

 

투 래빗!!

 

ㅋㅋㅋ

 

전세 자금도 못 모았어요

엄마의 신뢰도 못 얻었어요

추상적인 거 물질적인 거 다 놓친거예요

이래서 교수님이 아무리 정말 훌륭하시더라도

엄마한테는 철없는 딸일 수밖에 없는 거예요

 

맞네요 엄마를 생각하면은

스탠딩 다리미판을 사 줄 게 아니라

네가 다리는 게 맞지! 그치!

 

니가 가라 하와이에 이어서

니가 다려라 다리미.

 

엄마 핸드폰비 39400.

 

그뤠잇!!!

!!!!!

 

그러기 때문에 이게 중심이 잡히면서

이 선생님이 교수생활을 잘 하시는 게

엄마랑 티격태격 하면서 엄마가

"네 옷 다 다려놨다~"

이걸 일 년, 이 년 하시면요

엄마의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 지 알아요?

"엄마! 화요일까지 꼭 다려야 돼~!"

당연한 것처럼 되는거예요

그럼 엄마는 갑자기 억울해 진 거예요

9시 33분에 참구움에서 집에서 먹을 식빵을 구입합니다 3200원

그러면서 풍년제과 전주역점에서 전주 초코파이를 구매하죠

 

전주에 갔으면 사실 이건 좀 먹어야 되지 않아요?

 

이게 뭔데요

 

수제 초코파인데, 전주의 명물이에요

 

진짜 단데, 진짜 맛있어

 

요거 딱 냉동해놨다가. 알지?

 여덟 등분 해가지고 한 쪽씩

 

 

한 쪽씩 먹으면 진짜 맛있어

 

수제 초코파이.

살 찔 확률 있다.

방울토마토, 냉동 블루베리, 로메인, 드레싱을 하셨더라도

이 모든 게 희석된다.

전주 초코파이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빵순이야

 

이 선생님이 빵을 좋아하시는구나

초코파이와 참구움 식빵을 구입하시면서

정확히 2분을 걸어서 gs25시에서 맥주 4캔을 구입합니다

안드셨기를 기도하면서.

잠을 주무시네요

5만원을 주고 신세계에서

베이컨, 우유, 방울 토마토, 치즈, 바나나,

훈제 연어구이

 

다이어트 하는 분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로 갈수록 왜 헛똑똑인지 조금씩 알 거 같아요~!

 

이 분이 훈제 연어를 구입하신다는 건 미식가시죠?

나는 태어나서 훈제 연어를 사 본적이 없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요 코스에요

방울토마토 바나나 훈제 연어 이런거

 

사 본 적 있어요?

 

사 본 적 있죠!

요건 간단하게 앞의 기본 양상추나 이런 거 가지고

훈제 연어, 드레싱 넣어가지고 먹으면 되거든요

 

샐러드로 먹어도 되고

구워서 스테이크로 먹어도 되고

 

3시 23분에 24000원 쓰는데

발 각질 제거제, 큐티클 푸셔, 틴트, 손거울을 구입하는데요

발 각질 제거제는 아까도 샀는데 또 사셨잖아요?

이분은 발 각질이 많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6월 16일날 사고 지금 7일만에 또 사신거니까 ㅋㅋ

 

아니면 어머니한테 선물하는 건가요?

그런데 발각질 제거제가 뭐에요?

그 때 누나가 돌멩이로 닦으랬는데

이건 제거젠가봐요?

 

크림같은 건데 녹아서 씻어내면서 되는 게 있어요

 

그리고 손거울을 사십니다

손거울 제가 싫어해요

틴트는 뭐에요

 

입술 바르는 거

 

아아 립스틱.

큐티클 푸셔.

 

손톱에 큐티클이 잘 긁히게끔 긁어주는 거 

 

이 선생님이 네일아트 하는 거예요?

나 이거 김숙씨 필통에 잔뜩 있는 거 봤어

이걸 왜 이렇게 사는 거예요?

 

이게...큐티클 제거제..이걸..

니퍼를 사요 처음에

니퍼만 사면 좀 이상해

그래서 이 푸셔가 있어야 돼

쭉쭉 밀어 준 다음에 니퍼를 사용하면

훨씬 더 잘 돼

이거만 쓰면 또 이상해

그래서 오일. 큐티클 제거 오일을 사면은

 

아유 고만 해요 진짜~~!!

얼마나 써 도대체~!

 

그럼 네일 샵 안가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그게 김숙씨의 최고 스튜핏이죠

김숙씨가 나에게 얘기했어

12만원 주고 그걸 세팅했다고

6개월 후에 제가 물어봤죠 어떻게 됐니?

"아우 힘들어서 못 하겠어 오빠.

네일 샵 다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정확히 0시에.

이거 느낌 있네요

****아빠 용돈 20만원.

요거 자동이체에요

 

그뤠잇!!!

!!!!!!

 

ㅋㅋㅋ

 

정시에 이렇게 빠져 나갈 수가 없거든요!

그뤠잇입니다.

그리고 미미박스 46900원

아 미미박스 불안합니다.

스킨푸드, 어퓨 샘플 첫 세럼.

아주 그냥 이름도 특이하네요

9분 있다가 G마켓 화장품 이만원을 쓰는데요

파운데이션 구입. 이건 쓸데없이 산 거 인정.

집에 백만 개 있다.

드디어 자포자기 하네요

 

 

화장품 많이 사시네

 

오만원 주고 쿠팡에서 리퀴드 핸드 솝.

애플 사이다 식초 구강 린스

크로록스 청포도.

구강 린스는 뭐에요?

 

리스테린 같은 건가?

 

가그린 가그린. 원 오브 가그린 같은 건가?

99100원. 아쿠아픽.

잇몸도 안 좋고 온 가족이 모두 쓸 수 있어 구입함.

칫솔 할 때 잇몸 청소하는 기계

 

이분은 진짜.

이분이 멋있는 게 한 가지를 파.

발이면 발 각질 제거제, 스타킹...쫙 파고

손이면 푸셔 이러면서 쭉 가고

그 다음에 메이크업이면 메이크업에 관한 거 쭉 가고

뭔가 하나씩 쭉쭉 들어간다고

 

구강 린스하고 잇몸 청소하는 거하고 같이 팠네요!

그러니까 박사님이시죠!

하지만 너무 많이 파다가는 척척박사가 돼요!

야채 탈수기 볼팬을 24800원 주고 샀는데

"너무 비싼 거 샀음. 미쳤나 봐요"

드디어 자해개그로.

 

 

야채 탈수기 사는 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채소를 씻어.

바구니에 넣잖아요

그 바구니를 어떤 통에 넣어요

뚜껑을 닫아요

그럼 위이잉 돌아가면서 세탁기처럼

 

탈수기

 

알아알아 드라마에서 봤어요

 

ㅋㅋㅋ드라마에서 봤군요

 

101000원 주고 미세먼지 창틀.

미세먼지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구입함.

이야 미세먼지 창틀이 101000원이야

 

먼지를 아예 못 들어오게 하는건가?

 

촘촘한 필터겠죠

창문에 덧붙여서 까는 거겠죠 그죠?

끼는 거겠죠

 

별별 게 다 있네

이 분 때문에 모르던 걸 많이 알게 되네요

 

이분은 박사님이기 때문에

 

신상박사네요

 

10시 53분에 16800원을 주고 택시를 타요

회의 시간 맞추려고.

 

늑장 스튜핏

영수증 안 들었다 스튜핏

더블 스튜핏

 

ㅋㅋㅋ

 

16800원은 어떻게 하면 이 택시비가 나올 수 있죠?

 

집에서부터 쭉 타고 온거죠

김생민씨가 바라는 건

삼천원, 사천원 대의 택시비는 용서해 주는 경향이 있죠

 

 

3천원에서 3300에서 끊어줘야 해

복 삼자 두 개.

12900원 롯데홈쇼핑에서 규조토 발매트 구입.

발매트가 더럽고 유명하다고 해서 바꿈

 

아니 이 분이 진짜 발에 굉장히 집중하고 계시네요!

발을 사랑하는 분이네요

 

발 매트는 오래된 수건을 두 장 깔고 하면 되죠

 

아 이거 뭔지 알겠다

이거 되게 푹신한 스펀지 같은 건데

밟고 지나가잖아요 그러면 그 물기가 있을 거 아니에요

물기가 몇 초만에 사라져요

싹 흡수하는 거

매트 자체가.

이거 홈쇼핑에서 엄청 유명했어요

이것도 나 사고싶었어

 

11시 51분에 미스터 딕에서 원두커피 30100원어치 구입하는데

선생님 바리스타 아니시구요, 교수님이시구요

그다음 대학원 후배 유땡땡과 술마시고 내가 돈을 냈다 4만원

유땡땡이 나타났네요 28일날.

3일날 나타나는데 25일만에 나타났네요

이 분만 나타나면 술을 마시기 때문에

우리가 컨시더를 해야 하는데

7월 3일날 유땡땡이 또 나타나네요

비온다고 막걸리 마심 42000원.

6월달에 분명히 우정을 확인하고 헤어졌는데 7월 3일날 나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월 4일날 오복수산시장에서 유땡땡과 소주로 2차. 5만원 나오구요

새벽 1시 55분에 유땡땡과 3차.

"이 날 미쳤나 봄"

반성하셨지만 늦었구요..

유땡땡과 7월 18일날 다시만나십니다.

유땡땡과 술마시러 가는 길에 택시를 탐.

13600원.

술 마시러 가는 길은 그렇게 급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택시 안 타셔도 되는데요

그러면서 52000원 롯데닷컴에서 슈에무라 유땡땡 선물

정말 고만하고 싶습니다.

유땡땡과 술을 그렇게 마셨으면

유땡땡과 선물은 고만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 다음에 또 하나 있는게

쿠모치즈에서 11000원.

유땡땡과 술마시러 2차로 옮기면서

 

앙스크림이랑 치즈케잌 구입.

1차는 유땡땡이 쐈습니다.

 

유땡땡이 드디어 쐈네요!!

 

 

유땡땡이 누군데 이렇게 자주 등장하죠?

 

유땡땡 진짜 너무 싫어해 ㅋㅋㅋ

 

 

샴 락앤롤에서 유땡땡과 맥주로 2차.

내가 쏨. 4만원이에요.

밤11시 56분인데 위험합니다.

밤 12시 23분이 나왔습니다. 7500원 택시.

유땡땡과 헤어지고 택시 탐

 

유땡땡만 나타나면 돈을 많이 써요

 

유땡땡...

 

유땡땡과 유대관계를 굉장히 끈끈히 갖고 계세요

 

자 이제 전체적으로 한 번 설명을 해 주십쇼

 

300만원 월급을 받으셔서

고정비가 ...(계산기 타닥타닥)

고정비가 한 70만원정도 나가요

그러면은 230만원이 있으시거든요

교수님이 어떤 게 있냐면요 연구실에 있기 짜증나서 ..

짜증이 나세요 선생님이.

저는 두 아이의 아빠고 결혼 생활을 12년 이상 하다보니까

여성분의 짜증이 요즘은 쪼금 이해가 돼요

요거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우리가 많이 생각을 해 봐야 되는데.

마음 속에 짜증이 있다, 이럴 땐

수다를 많이 떨어야 되거든요

 

그럼 유땡땡을 만나야죠

 

아 유땡땡 안돼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왜 안돼요

 

유땡땡은 소비의 여신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일단은 230만원의 돈이 있거든요

80만원을 저축하셔야돼요

150만원을 쓰시고. 삼오십오네요

줄일 수 있어요

화장품이나 옷, 식사 이런 걸 30프로만 양보해도

80만원 충분히 나오거든요

일단 저축을 하시면서 준비를 하셔라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 그러면 베스트 바이는요!?

 

베스트 바이는요

모리나가 카라멜 10개 아빠 간식!

베스트 바이 드립니다!!

아버지가 카라멜을 좋아하신다는 게

어렸을 때 읽은 담백한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버지가 카라멜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나는 카라멜을 샀다. 담백해요.

 

베스트 스튜핏은요?!

 

62300원. 엄마가 허리 아프셔서 구입한

스탠딩 다리미판!

 

네가 다려라!

 

엄벌이 많이 내려질 거 같은데요

 

척척박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엄벌을 내려야 할 거 같은데요

 

교수님은 박사님입니다.

박사님은 하나에 굉장히 깊은 전공을 갖고 계시죠

그런데 우리의 박사님은

커피, 발, 손, 구강에 모두 깊게 관심이 있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벌은!

유땡땡을 만나지 마라!!

허무 엄벌입니다.

 

엇박자 엄벌이네요 엇박자

 

두 가지 엄벌을 준 거예요

 

유땡땡은요 소비의 여신이긴 하지만

교수님에게 힐링의 존재에요

그러지 않고선 이렇게 새벽까지 수다를 떨 수가 없거든요

그러나 그 힐링때문에 너무 많은 소비가 이루어진다면

독립을 할 수가 없거든요

일차는 내가 내 이차는 네가 내 하면서

"어딜 부자 돼? 나랑 같이 먹어."

 

그럼 한 달에 한 번만..?

 

에이 무조건 복 삼이죠.

석 달에 한 번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를 쓰는 것이 좋겠네요

서로의 수다는 ㅋㅋㅋㅋ

 

-18회 끝-

 

신용카드 쓸 때마다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

스튜핏! 스뜌삣! 쓰뜌삣!

 

적금은 이렇게 지루해 보여도

만기가 되면은 기쁨은 열 다섯 배

 

만기가 되면은 만기가 되면은

기쁨은 열다섯 배~

열 다섯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