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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18회 텍스트정리(상)+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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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18회]

헛똑똑 박사 여교수의 은밀한 영수증

 

 

배부르게 명절음식 먹고,

열심히 쩜프하고 오신 통장요정 김생민씨 모십니다.

어세오세요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잘 막으셨습니까?

 

최선을 다 해 막아보려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많이 쓰셨습니까?

아니요 뭐. 사랑하는 만큼.

 

작년보다 더 썼습니까, 동결했습니까?

 

더 썼죠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김생민씨!

스튜핏~~!!!

 

그게 그렇게 해 보고 싶었어요?ㅋㅋㅋㅋ

 

언제 한 번 날리나 했는데 오늘이군요?!

ㅋㅋㅋ

 

오늘

자 이 방송이 공개되는 날은 한글날입니다.

 

김생민씨 워낙 영어 쓰기 좋아하셔가지고

 

스튜핏 대신 한글로 좀 써야되는 거 아닙니까?

 

 

오우, 졍말 졍말 어리석은!!

 

ㅋㅋㅋ

그러면 좋아요, 슈퍼 울트라 스튜핏은?

 

완전, 대박, 너무너무 어리석은!!

 

후기 한 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IRI***님께서

자취하는 동생이 빨래를 할 때 흰 옷 따로, 검은색 옷 따로 한다는 거예요.

스튜핏!!

 

아니야, 너도 해. 멍충이

 

아, 멍충이~~!! 어리석은~~!!

그래서 제가 자취하는 동생에게 인생조언을 해 줬습니다.

검은색, 흰색 두 번 빨래하지 말고

회색 옷을 입자! 빠밤.

본인이 빠밤까지 해주셨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생민씨?

 

 

회색옷 이즈 매우 중요.

 

이즈는 왜 이즈에요

 

아. 회색옷!은! 매우 중요.

회색옷은 정말 중요합니다.

실제로도 패셔스타..옷잘입는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 필수 요소.

 

ㅋㅋㅋ영어를 정말 많이 쓰는구나!

 

우리가 살면서 필수 요소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회색으로 가야죠

남자는 고민이 된다면 남색, 회색, 남색으로 가는 게

절실함으로 가는 길이면서도 크게 티나지 않고.

 

김생민씨 집은 빨래를 흰색 따로, 검정 따로 할 거 아니에요

그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아내가 어떻게 하던데요

맞아요 그래서 여보 내 옷 어딨어? 이러면

기다려 이래서 한동안 못 입은 적 있어요

 

어두운 색이 다 모일때까지 기다리는군요

 

규칙이 있어요

 

 

규칙

나이 서른여덟

300만원 정도를 버는 대학 교수

술 마시는 거 좋아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고

간간이 나홀로 여행가는 거 좋아하는 프리한 미혼

부모님은 청주에 계시고

현재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 서울 집에

동생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 서울집은 부모님이 왔다갔다 하며 관리해 주시고 있음

부모님 용돈 20만원

엄마 핸드폰 비용 3~4만원

신세지고 있는 아파트 관리비 20만원

도시가스비 10에서 20만원 정도를 내고 있어서

독립했는데 독립한 거 같지 않은 느낌으로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음

비정규 교수직을 맡고 있다 보니

고정적 수입이 아니라 저금이나 적금 또한 들지 않고

버는거 안에서 쓰고 남은 돈은 통장에 그대로 놔둬서

얼레벌레 모은 돈 사천만원

이제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완벽한 독립을 하고 싶은데

전세금을 마련할 밑천을 어디서 어떻게 마련해야 할까요.

 

흐음

 

본인을 헛똑똑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교수님이면 엄청난 똑똑이 아닙니까?

 

교수님이 스스로 말씀하셨어요 본인이 헛똑똑이라고?

이런 얘기를 6년 전에도 제가 들은 적이 있어요

교수님이 겸손하게 얘기하시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은 우리를 교수라고 하지만

어떤 부분은 우리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헛똑똑이다.

 

전공 분야에 있어서는 교수지만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헛똑똑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책에 안 써있는 것도 있다.

나이 38에 미혼이니까 결혼 안하신 거잖아요

 

술마시는 거 좋아하고 꾸미는 거 좋아하고 간간이 여행을 가는 건 김숙이죠

부모님 청주에 계시구요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 서울 집에 동생과 함께 살고 있죠

능력이 있으시네요

 

 

부모님 능력!

 

부럽 대단해

부럽 축하해

부럽 격려해.

 

근데 김생민씨 죄송한데

아무리 한글날이지만 유행어는 그대로 써 주시면 안돼요?

느낌이 이상하다~

느낌이 안 살아

초반에 그렇게 했으니까 시원하게 이제 해 주세요

 

 

부럽 그뤠잇!!!

!!!!

 

 

그리고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약간 다툼의 느낌이 있어요

동생이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지만 다툴 때

 

"누나, 교수면 다야?"

"너 나한테 뭐라 그랬어!? 야 너 거기 안 서!?"

 

아 그럴 수 있어

 

 

ㅋㅋㅋ갑자기 근데 너무 도망가는 거 아니에요?

 

거기 안서가 갑자기 ㅋㅋㅋ

 

이야기를 빨리 끝내려고ㅋㅋ

남동생이

"누나, 오늘 친구 데려올 건데 어디 딴 데 가면 안 돼?"

"누나 이거 내 방이야. 누나 집 아냐~이거 엄마집이야!"

"야! 너 거기 안 서!?"

 

또 도망 가요 ㅋㅋㅋ

 

또도망

그러면서 이 서울 집은 부모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어

저는 여기서 마음이 좀 아프기도 해요

 

왜요 어떤 면에서요

 

이 교수님이 스스로 살림을 안 할 확률이 높다는 거죠

밑반찬을 어머님이 다 해 주시고.

와서 청소를 해 주시고.

 

 

백퍼 백퍼

 

서른여덟인데요?

그렇다면 교수님..의심 스튜핏 드립니다.

 

어떤 의심이에요?

 

이건 스스로 하셔야죠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왜요?

누가 해 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니 왜~~애~

해준다잖아~~

부모님이 해주신다는데 그걸 왜 마다하냐구~ㅋㅋㅋ

 

살림을 등한시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한 의심을 해 볼 수 있다는 거죠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 전세금 마련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절실함이 있기 때문에 절실함을 키울 수 있는 노래를 한 번 불러 보겠습니다.

 

갑자기 노래를. 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바로 이겁니다. 나는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를

일기장에 써 놓으시고 절실함을 계속 가지십시오

 

완전히 독립해서 내가 부담을 덜어드려야겠다는 절실함!

 

부모님 용돈 20만원에 엄마 핸드폰 비용 3~4만원 내 드리고요

신세지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비 20만원과

도시가스비 20만원 내고 있습니다.

독립한 듯 독립하지 않은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여기서 우리는 교수님이란 것을 알 수 있죠

 

어디서요??

 

글을 잘 쓰잖아요

 

아~~~

오늘따라 독립인듯 독립 아닌 독립같은 나~

 

 

이게 글을 잘 쓴 게 아니라 잘 우라까이 한 거 아니에요?

우라까이

 

*우라까이 : 신문.방송 현장 일본말 속어.

신문에서 기사 마감에 임박해 다른 신문사의 기사(특종 포함)

일부를 대충 바꾸거나 조합해

새로운 자기 기사처럼 내는 행위를 '우라까이 한다'라고 말한다.

방송에서는 적당히 외형만 바꿔서

자기 것처럼 만들어 방송하는 것,

혹은 일부를 그렇게 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한글로 해 한글로!ㅋㅋㅋ

 

아 죄송해요 ㅋㅋㅋ

 

저금이나 적금 또한 고정적으로 들고 있지 않고.

그냥 버는 돈에서 쓸 거 쓰고 남은 돈은 통장에 그대로 놔둬서.

저는 이것이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아니 어디가

 

아니 MMF나 신협 수협 농협 우체국

이런데서 좀 더 높은 금리로 놔두셔야 되는데

얼레벌레 모은 돈 사천만원 정도가 그냥 입출금 통장에 있다면

안타까운 스튜핏 되는거죠

 

진짜 헛똑똑이 스튜핏이네요

 

일년에 180만원, 200만원 손해를 보면서 있는거예요

 

사실은 무관심이죠. 신경 안 쓰는거죠.

헛돈 쓰느니 가만 두는 게 나아~하면서

 

MMF에 놔두면 괜찮은 거예요?

 

MMF, CMA로 간다면 유동자금이고

사천만원이나 이 통장에 있을 이유가 없죠

월급이 300이니까 그 안에는 330만 있고,

나머지 3670정도는 목돈으로 묶어두면.

 

금리가 어느정돕니까 높은 데는

 

지금 2.몇 나올걸요?

 

1프로 정도 나오던데

 

그건 입출금통장이죠

 

김생민씨가 말하는 건 그거죠 묶어놓는거.

6개월동안 못 빼는 거 아닙니까

 

대부분 그러니까 상식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자유롭지 못하면 그만한 이득이 있고

자유로우면 손해가 있는거죠

안전하면 지루하고

다이나믹하면 바보 될 수 있고.

 

전세금 마련하려면..요즘 전세금이 너무 비싸가지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내야되는데

모은 돈 사천만원이니까 이 선생님은.

29부터 사회생활 했다 치면 9년이거든요

9 x 12 = 108...

4000 나누기 18은...삼십칠만원씩 저축한 거기 때문에

리를 리를 리를 스튜핏이에요

 

(29살에 교수 될 수 있나요? 교수님 된 지 얼마 안 됐을 거 같은데..)

 

스튜핏이에요? 그뤠잇이 아니고요?

 

300만원에 37만원 저축하면 어떡합니까

지금 우리한테 전세금 마련하고싶다 하려면은

"나는 국어만 공부할테니까 대학가게 해 주세요."

이렇게 들려요.

영어 수학 과학 하나도 안 하고 국어만 할 테니까 숙이언니 나 대학 좀 가게 해줘

 

말이 안 되죠

그럼 이 분 300만원중에 절실함이 있다면 얼마정도를..

 

지금 4천만원인데 아직 못 가요.

지금 이 분에게는 결혼이라는 또 하나의 관문이 있을 수도 있고

안해도 상관 없으니까.

일억정도를 더 저축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고.

선생님의 노동은. 학생들을 가르친단 말이에요.

여기서 300만원보다 수입이 높아질 수 있단 거를 절대

부정적으로 생각하심 안 돼요.

 

희망적으로 무조건.

 

일단 이 선생님은 뒤를 봐야 알겠지만

씀씀이가 괜찮으시다면 120만원

 

한달에 120.

 

씀씀이가 크면 90만원까지는 저축을 하시면서.

이 선생님에게 필요한 것은 솔선수범, 신뢰, 희생이에요

 

솔선수범은 왜 들어가는거죠

 

이분은요.....

어머님 아버님이 좀 들뜨네요

 

그런거 같아요 뭔가 느낌이

 

느낌이

다만 이렇게 어머니가.

여기서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고 싶다는 게 뭐겠어요.

눈치를 주는 거예요

그건 제 생각에 두 달에 한 번 정도 다퉈요

엄마가 살짝 잔소리 하잖아요

 

맞습니까 송은이씨?

 

근데 미안하게도 ㅋㅋㅋ

 

매주, 매주에요?

 

매주 ㅋㅋㅋㅋㅋ

 

너무 좋게 봤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뒷부분은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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