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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14회 텍스트정리(하)+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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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김생민의 영수증 14회]

최최고 할부인생. 30대 그루밍남의 all스트핏 영수증

영수증 TV 4회 full ver.

 

 

그래서 과연..

1, 6 더하기 3...(계산기 두드리기타임)

14만원이에요

 

뭐 계산하시는 거예요?

 

여자친구와 3박 있을 때 금액이 14만원인데

이 여자친구와 석달됐기 때문에

불이 완전 붙었어요

과연 여자친구를 만나서 데이트를 한다는 것.

이성의 마음을 내걸로 만드는 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김생민씨는 연애할 때 돈 좀 많이 쓰지 않았습니까?

 

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났는데.

녹화가 있고.

나이차이도 좀 났어요 제 아내랑 저랑.

이렇게 자주 만나서 이렇게 닭고기를 많이 먹어야만

사랑이 싹트는가.

 

여자친구가 닭고기 마니아겠죠.

제가 돼지고기 마니아인 것처럼.

 

지금 300만원을 무조건 먼저 갚아야 됩니다.

큰일납니다.

 

그 다음날 보니까.

생민씨 말대로 불이 붙은 게

19금 사랑용품을 구입하셨는데요..

 

19160원.

어....19금 사랑용품....

이게 뭐..이게...19금 사랑용품으로 19160원..

(엄청 더듬거리심ㅋㅋㅋ)

이것도 약간 좀 응큼하시구요.

 

왜 부끄러워하시는거예요 ㅋㅋㅋ

 

과연 사랑용품을 사야만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요걸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그말은 곧 나는 용품이 없이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

 

그다음에 마트에서 자두 4kg.

자취해서 제철과일을 많이 챙겨먹으려고 노력함

 

어우 싼데요? 6900원.

 

절실함이 있는 남자가.

고향에 부모님이 계신데.

우리가 33살. 진짜 혈기왕성할 나인데.

제철과일을 꼭 챙겨먹어야 되는가.

절실함에 관한 거예요

제철과일은 3500으로 하죠.

3500만원 이상 저축해 놓은 사람이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절대적인 우선순위에 관한 얘기에요

 

그러면은 제철과일, 안드시나요?

여름에 수박 드셨어요 안드셨어요

 

저는 마흔다섯에, 방송국에 있으니까

분장실이나 이런 데 걸어가다 보면

누가 하나 주고 이렇게 되더라구요

인터뷰 하면은 어떻게든 하나 먹게는 되더라고요

 

근데 김준호씨 대기실은 왜 쓰는 거예요?

수요일마다 개콘에서.

개콘녹화때 김준호씨가 저한테 컴플레인을 하더라구요

"누나 생민이형이랑 친하시죠?"

"어 나 친하지!"
"개콘 대기실에 항상 와계세요"

자기 용품을 세팅해 놓으시고

"어 준호야! 좀 쓸게!"

 

제가 지하에서 연예가중계 녹화를 하는데

연예가중계가 공간이 좁아요

개그콘서트는 막 4,50명이 움직이니까.

그 방에 가 있으면 되게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그다음 홈쇼핑에서 드로즈팬티 6종 구입.

십만원이에요 10만원.

팬티를 10만원어치 삽니까?

팬티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팬티요? 속옷이죠

 

팬티의 큰 틀은 누구도 볼 수 없다죠!

 

여자친구가 있죠!

 

여자친구가 한 명만 있잖아요

여자친구와 협상을 하는거죠

이 팬티를 절약해서 우리 큰 미래를 꿈꾸지 않으련?

이렇게 접근해야죠 이렇게!

팬티는 그냥 하얀색. 팬티는 볼 수가 없어요!

미래를 생각한다면은 팬티는 아무도 안 본단 말씀을.

 

팬티는 안 본다.

 

아무도 안 본다!

 

저희 어머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디자인 이즈 낫 임폴턴트.

바닥 이즈 베뤼 임폴턴트.

 

바닥이 뭐죠?

 

바닥. 우리 엄마는 바닥이라그래요.

"아따~ 바닥이 좋다!"

원단만 좋으면 된다.

 

아 원단~~

 

저는 30대 중반까지 엄마가 사주시는 속옷을 입었습니다.

 

원단 좋은거

 

그럼요~

그러니까 성공하잖아요 송은이 선배!

절실함이 있다면은!

 

아니 근데 송은이씨는 그거 좀 고쳐야돼

 

왜요~~!

 

봤어 속옷?

 

저번에 팬티를 사다 주셨어요

"숙아 선물이다"

팬티가...명치까지 오면 어떡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이 좋은 거예요!

피부 알러지를! ㅋㅋㅋ

 

그게 바닥이 좋은 거다 이것아!

 

바닥이 좋아야 돼!

 

아니 아무리 긴 바지를 입어도

팬티가 20cm가 나오는데에!

 

누가 보이면 경찰서 갈 수 있죠 ㅋㅋㅋㅋㅋㅋ

 

겉옷을 입을 거 아니야!

배꼽티만 입을 게 아니잖냐!

 

겉옷은 입지만

손을 들면 팬티가 보이는데!

명치까지 오는 걸 사다주는 게 어딨습니까!

 

ㅋㅋㅋㅋ우리 엄마 말씀이.

여자는 자고로 배가 뜨뜻해야한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래서 늘 배 덮는 걸 사다주세요

 

그다음 홈쇼핑에서 스위스 안티에이징 수딩 세럼.

이게 뭐에요.

스위스.

안티에이징. 반대죠.

수딩세럼이 뭡니까.

 

세럼이 화장품이에요 그냥

 

안티에이징.

노화방지죠

나이를 안티한다.

나이가 반대로 가야한다.

불가능한데 도전하는거죠 혼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불가능한 데 도전해서 96681원!

물론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이분의 자소서가 오늘부터 우리팀을 하시겠다는 거잖아요

300만원 이 대출은 진짜 무시무시한겁니다.

안티에이징. 나이를 막겠다.

정말 이건 성룡선배님과 안성기선배님을 보면서

나이를 받아들여라!

정말 아름답게 가자 그쪽으로!

 

마트 식재료 구입 21000원. 혼자 해 드시는 건가요?

홈쇼핑에서 각티슈 6개.

상품구매혜택이 있어서.

결국 이게 싸다는 의미로 샀다는 의민데.

 

각티슈 삼천원이면 진짜 싼거죠!

하나에 5백원이란건데! 이건 사야죠.

 

각티슈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거죠

33살의 절실함이 있는 사람이 집에 혼자 있는데.

아마 옷을 입고 과자를 먹으면서 코를 푸실텐데.

이 방에는 무조건 두루마리가 어울리죠!

절실함이 있어보이잖아요

그런데 각 티 슈 는...

 

각티슈는 그럼 누가 사야 됩니까

 

임원 이상이죠.

이거는 회사에서 임원 이상이 되면은 쓰자.

그러면서 친구들과 술자리 2차에서 호텔을 가는데 3만5천원.

친구들과 클럽 이태원 클럽 15000원, 12000원.

요...게 저는 좋습니다!

클럽에 가서 만오천원인것은 2003년. 12년전부터 나온 문화죠

 

입장료를 내고 가서 춤을 출 수 있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과시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푸는.

개인적인 문화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1차로 돼지고기 구워 먹고

2차로 클럽을 선호하는 이유가

어려운 부장님 국장님 이런 분들이,

클럽에만 가면은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려서 그냥 집에 가도 된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클럽만 가면 다 헤어지는 거죠.

각자 알아서 놀아!

제가 갔던 곳은 94년도 군대가기전에

김수용 선배가 다른 선배들하고 돈을 모아서

"생민아, 너 군대 잘 갔다와라."

그게 어떤 나이트클럽이었어요

그런 게 의례적이었어요.

앉으면 80만원 나와.

 

맞아요

 

그게 나이트클럽인데.

들어온 홍대의 문화가 강남을 뻥 차내면서

클럽 문화로 딱 자리잡으면서

두당 만오천원. 이만원인데도.

도장을 찍어주는거야.

옛날 나이트클럽은 뭡니까

룸에 들어와서 양주를 막 시켜요 과시를 하잖아요.

이 클럽이 과시가 없어졌단말이에요

보세요 이태원 클럽 만오천원. 여자친구 도장을 찍어줘도 삼만원이에요.

 

둘이 같이.

 

그리고 새벽 4시까지 놀 수 있단 소릴 들었어요

이렇게 한 달에 한 번만 이 열기와 스트레스를 쫙 풀고.

나머지는 직장과 미래에 투자하자.

그 다음에 첫차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아 이거는!

 

택시를 안탄거죠

 

요 상황은 그래도 제가 스몰그뤠잇을 드립니다.

 

간신히 하나 나왔네요

스몰 그뤠잇.

 

점심으로 순대국.

해장국 하나 드셨구요

커피 4600원. 한 번 생각해 봐야 되구요

편의점에서 여자친구와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수입맥주 4캔을 만원에 사죠

 

요새 행사 많이 하던데요

 

여자친구랑은 요런 데이트를 계속 하시는데

집에서 데이트를 하시네요

부럽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과자를 추가로 구입하구요

그다음 여자친구와 커피를 드시고.

이분이 백화점에서 궁중두텁떡을 구입합니다. 6000원을 주고.

백화점에서 두텁떡을 살만큼 내가 부잔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BGM-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궁중 두텁떡.

왕이 드시던 거예요

내가 왕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백화점에서 그 많은 물건들을 하나도 사지 않고

두텁떡 하나 먹고나왔습니다.

대리만족 한 거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김숙씨의 잘못된 접근 스튜핏인데요

 

어?

 

긍정 이즈 베리 임폴턴트에요.

근데 김숙씨는 돈을 쓸 때 긍정을 해요.

그건 합리화고 저는 삶, 직장생활, 고통.

이쪽을 항상 긍정적으로 만들라는거지.

김숙씨는 어쨌든 썼는데

"오빠, 쪼끔 쓰지 않았어?"

이거 되게 이상한 표현이에요.

어쨌든 쓴거예요

 

여자친구와 함께 감자탕을 19000원정도 드시구요

고향친구와 계모임으로 20300원.

드디어 저축이 나옵니다.

드디어 한 개. 20300원.

 

유일하게 적금도 아니고 계를 통해서!

 

자 보세요

고향 친구가 열명이면은 20만 3000원이 저축이 되는 거예요

(제생각엔 300원은 타행이체수수료같은데

설마 그런 스튜핏을 저질렀으리라곤 의심조차 않는 김생민

계모임도 만약 여행계 이런것이면...)

이거를 매 달 하면은 1년에 24만원. 그죠?

24만원을 10년정도 후에.

환갑도 넘어갈 수 있는 끈끈한!

고향에서 막 개구리 잡고 뛰어다니던 친구들!

이것만 생산적이에요. 20300원 계모임.

어찌됐건 저축이니까

고향친구를 생각하시면서 그리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시면서

홈쇼핑 좀 고만하시구요

 

그다음에 실비보험이 15만1000원이에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실비보험 3만원 들어놨는데

 

그죠!

 

저는 사만원이에요 사만원대

 

요거 암보험이랑 몇 개가 추가가 돼 있을지도 몰라요

 

본인이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시구요.

그다음 피부관리기 렌탈료.

마스크 피부관리기 렌탈료를 34600원이니까

이분은 정말로 본인을 꾸미는 걸 너무 좋아하시는데

33살 이분이 생민이형, 하고 물어보시면은

원래는!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 책상에 안 앉아있는 아이가 어떻게 공부를 잘 합니까?

이분도 절실함이 있다면 어느 것을 포기하지 않고는

제가 드릴 말씀은 방법이 없습니다.

이거 좀 줄이세요.

그리고 갑니다.

y땡 티셔츠 해외직구 71000원.

칠만원을 주고 셔츠를 삽니다.

직구 셔츠는 뭐 다릅니까?

 

어 달라요

여름에 티 하나로 여름을 날 수 있거든요

느낌 내는거.

애들이 봐도 어? 오 예쁜데 하는 건 계속 입을 수 있으니까

 

제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정말 훌륭한 배우들

탐크루즈 정우성 이런 분들이

청바지에 흰티, 청바지에 회색티를 입은 모습을 보시죠

저 티가 대부분 2500원, 3천원정도면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요란한 해외직구 티셔츠로 우리가 가는 길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오...

 

무늬 이즈 낫 임폴턴트!

 

그런데 이런 티 하나 사 놓으면 10년 입습니다?

 

허....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구요.

 

10년 된 옷을 못 봤다

 

김숙씨 집에 지금 가 볼까요?

신발장 다 넘쳐나고, 옷장 다 넘쳐나고.

 

쭐인건데..

3분의 2로 쭐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을 버리고, 3/4을 채웠어요!

 

안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요요가 오더라구

너무 버렸나봐

 

그다음 넘어갑니다.

7월 16일 불닭도 드시구요

쭉 가다가 아 요기 나오네요

대출이자가요 8556원입니다.

 

어? 싸네 싸네~~

 

그게 잘못된 겁니다.

 

이분의 대출 종류가 어떤 것인지 대충 나오죠?

 

네 일년에 10만2600원이거든요

이거를 300만원으로 나누면은

3.42퍼센트네요

 

아 은행권이네요!

잘빌렸네요

 

직장인 대출.

 

김숙씨 정말 아니에요

이게 어떤 일이 생기냐면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직장 가지신 분들.

그분들이 직장인대출, 신용대출이 나옵니다.

그쪽에서는 뭘 생각하는 걸까요?

'이 훌륭한 직업 갖고있는 사람들은 든든해.'

하면서 돈을 막 빌려줍니다.

 

그 자체가 담보가 되니까

 

그렇죠

이런 습관을 가지면요 진짜 무서운 거예여

그래서 3.42 아직은 용서할 수 있지만 걱정돼서.

내가 형이어서 말씀드리는데요.

-착신아리 벨소리 bgm깔리면서-

300만원 대출했는데 8500원으로 살 수 있네

하면서 여유를. 마음을 놓는다면

이게 조금씩 쪼끔씩 해서 천만원 이천만원!

호~담보대출이 나오네? 이러면

등급도 안좋아지고요 엄청난 태풍으로 나에게.

 

습관이 될까봐!

 

그럼요 그럼요!

삼백만원 두 달 안에 갚아야돼요!

아니면 석달!

석달안에 300만원 갚으려면 어떡해야돼요

 

100만원씩 석달!

이거부터 무조건 갚아야죠

 

근데 백만원이.

이 앞에 30만원이 무이자할부로 나를 땡기니까

이게 동기부여에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생민이 형 말 들어야지' 하고 일어났는데

일어났더니 무이자할부로 30만원이 벌써 빠져나가니까

220만원밖에 없는데 이거 공과금, 월세 빠져나가니까

'아 내가 일을 왜 하지?'

이 생각이 젤 무섭다구요

'아 내가 직장을 왜 다니지?'

이래서 무이자할부 쓰지 말라는거예요

근데 그게 탄탄하게 무너져있지 않으면

승진해서 월급이 50만원만 올라도 에너지가 막 생겨요

아침에 막 벌떡벌떡 일어나고 체조도 하고 이러는데

월급 나왔는데 은행에서 다 가져가면

"하아...또 가야지..."

악순환이에요! 이해가 되세요?

 

내가 심리상태가 안 좋은가봐

저는 이제 300만원에 8500원이면

'삼천을 빌려도 한달에 8만얼마밖에 안 나가네?'

그 생각 했거든요

빌릴만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이분은 만약 여자친구한테 결혼하자고 했을 때

결혼할 수 있는 돈이 하나도 없어요

빚밖에 없어요 지금

 

그러나 여기에 사연을 보내셨기 때문에

오늘부터 시작이고

늦었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되구요

긍정의 힘으로 좀 저희 얘기 들으면서

다시, 다시 싸우러 나갈 때 포진을 하잖아요

"누나, 포 놓고 장기 한 번 더 둡시다!"

전열을 가다듬으셔야 하기 때문에

어느부분이 잘못됐는지 그 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게 또 잘못됐죠! 또 잘못됐어!

 

어디 어디

 

휘트니스 비용을 45만원!

PT비용을 결제하잖아요

 

무슨 스튜핏이죠 이거는?

 

분수에 안맞다 스튜핏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형편에 안 맞다 스튜핏!

 

수학 스튜핏인가요 수학?

 

산수 스튜핏이죠!

내가 얼마를 버는 데 얼마를 쓴다!

얼마나 쉬워요~

근데 315만원에 250만원을 버니까 60만원 펑크가 났는데

산수잖아요 산수!

 

이분은 보니까 여기 걸리고 여기 치이고

뭐 다 걸려있네요~

 

앞으로 갈 수가 없어요!

앞으로 갈 수가 없는데 거기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오빠."

 

"결혼 해 우리."

 

뽀뽀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뒤에서 땡겨! 뽀뽀를 할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알아요?

뽀뽀를 해야 되잖아~!!

14개월 무이자 할부, 돈 모아논 거 없고!

대출 계속 땡기니까 갈 수가 없잖아!

 

봐봐 휘트니스하고 자기관리해서 몸 만들었어.

뽀뽀를 못해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가 이게...

피트니스 클럽의 개인 PT잖아요

개인 PT인데 45만원이면 무조건 10회거든요

4만5천원이면 굉장히 저렴하게 잘 한거예요

 

그래요 눈물이 나는데.

절대적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고

대출을 생각하고 결혼을 생각한다면

순서를 지키셔야죠

 

근데 이게 악순환인게

이렇게 먹는데 살이 안 찌는 것도 이상해.

본인도 살이 찌니까 PT를 받으려고 하니까

악순환이 계속 도는거지

돈은 돈대로 들고

살 찔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PT말고.

 

서른세살이잖아요

달리기죠.

심지어 절실함이 나오네요. 달려라 하니.

 

♪ 나 있잖아~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너무 절실해요 너무 절실해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하니~~~~(겁나잘부르심)

 

주먹이 불끈 쥐어지잖아요

 

진짜 목소리가 카랑카랑 잘부른다

 

그래 내가 카랑카랑하니까 넌 좀 빠져줄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습!

 

홈쇼핑에서 치약을 64000원 사셨네요

 

치약을 얼굴에 발라요?

 

아우 좀 ...!

 

공산품도 유통기한이 있대요

많이 사서 쌓아놓는 게 안 좋아

 

이분이 얼마나 그루밍 족이냐면요

49000원을 주고 집에서 입을 샤워가운을 구입합니다. (자라)

 

오~~~!!

 

절실함이 있는데 이분이 지금 이 상황에서

발가벗고 있으면 어떻습니까

 혼잔데!

5만 5천원으로 역삼 청소년 수련관에서 수영을 끊어요 55000원.

월 수 금 수영

 

이건 좀 싸네 저렴하네

 

그러니까.

역삼동에 사시는 거예요

 

그러네...

그런데 이분이 몸의 건강을 위해서 수영도 하고 PT도 받고 이러잖아요

담배나 끊으시지

담배랑 맥주를 너무..

 

이분이 운동을 하면서 수영과 PT를 받으셨다면

이제는 이걸 김생민의 영수증과 함께 하시면서

이 방법은 다 외우셨을거예요

이정도면은 맨손체조와 팔굽혀펴기와 달리기로

몸매를 가꿀 수 있어요

이제 고만하셔도 돼요.

월세랑 수도세가 또 61만원이 나가잖아요

이것을 우리가 fixed cost. 고정비라 하죠

이 고정비를 줄여야 되는 상황에서

다섯 개의 무이자 할부가 고정으로 30만원

백만원이 외통수에요.

 

아무것도 안 해도 나가는 돈.

가만히 있어도!

 

잘 보세요

할아버지분들이 장기를 두시다가 표정이 안 좋아져요

외통수.

30분을 고민해도 빠져나올 방법이 없는 거예요

"아아~외통수~~!"

인생의 외통수에 걸려선 안되는 거예요

 

아~그런데 연기는 왜 하시는 거예요?

 

전달을 해 드리려고!

 

그냥 외통수 하면 이해할 수 있는데 우리 충분히??

 

아니에요 그 에너지를 더 드려야돼요

 

아~~

 

외통수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장기판을 엎는 분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으~~!

안해~~이쒸"

 

이걸 파헤쳐 나가려면 꼭 적금이죠.

적금.

적금을 꼭 그래도 들어 놓으셔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그러면서 톤업 김태희크림. 톤 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러니까, 26500원을 주고 사시는데

톤 업이라는 건 얼굴 톤을 올리겠다는거죠

올리지 마세요~

 

아니죠! 50% 할인이 있네요!

그러면..알뜰쇼핑 한거죠!

 

덥썩 물었다 스튜핏이죠!

26500원인데 곱하기 2를 하면

53000원짜리 크림을 26500원에 기뻐서 산 행위잖아요

저는 하나도 안 기뻐요 이게 어떻게 기뻐요

앞 상황이 이렇게 힘든데

 

아 앞 상황이 있으니까.

 

그래서 315만원인데

그래도 다른 때는 우리가 오해가 있었잖아요

60만원 적금이 있고 막

이 분은 펄풱 하모니!

완 벽 해요!

 

잠깐만요 이거..고향집에 보내는 용돈 하나도 없고

 

예, 완벽하게 본인을 위해서 썼기 때문에 저는 사실 굉장한 속상.

쓔퍼 울트라 속상 스튜핏을 드리고 싶은데

지금까지 몰랐다고 하시니까 저와 띠동갑인 이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무이자 할부 맨 마지막게 14개월짜린데요

14개월짜리 끝나기 전에 추가 무이자 할부를 넣으시면 안 돼요

이렇게 요고 요고를 하고

여자친구와 지금 뜨거운 사랑을 하는 3개월찬데.

과연 진정한 사랑이 그렇게 계속 소비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깊게 생각을 해 봐야 하구요

 

소비를 해야만 진정한 사랑인 것인가

 

아무튼 여기로 사연을 보냈다는 건

"형, 나 인생을 리셋하고 싶어요."

라는 에너지가 있는 거예요

그다음에 나머지걸로만 봐도 첫장에서 퉁퉁퉁 치면은.

먹는거 반으로 줄이면 30만원 저축되구요

그리고 홈쇼핑에서 럭셔리한 팬티하고 럭셔리한 화장품 안 사면

또 30만원 저축돼요. 60만원 남구요

 

60만원에 무이자 할부 치면 거의 85만원, 90만원 가까이 저축 되는거예요

 

운동을 안하시면은 50만원 들어가요

 

이거 어차피 다음 달부터는 안 들어가요

 

아-그렇군요.

140만원이구요...고것만 할게요

더 많은데 이 분이 울 것 같아요

방에서 울 거 같아요

140인데.. 이 분 못 줄여요!

이게 습관이 안 돼있기 때문에.

다시 40만원 드릴게요.

 

이야~~~!!

이거 말이 안 돼

 

그런 책이 있어요

외국의 어느 학굔데 3월 1일날 모든 학생이 농구공을 던져요 10개를

어떤 학생은 3개의 슛을 넣었고

어떤 학생은 7개를 넣었어요

그리고 12월 크리스마스 전 방학 전에 또 던져요

3개를 넣은 학생은 6개를 넣었고

7개를 넣은 학생은 7개를 넣었어요

6개를 넣은 학생은 훨씬 더 점수를 많이 줘요

약간 거기서 공감을 한 적이 있어요

 

이 분처럼 이렇게 살아 오셨는데

갑자기 방송이라고 이렇게 갑자기 에너지를 넣으니까.

백만원 석달로 일단 300만원 이거 신용대출.

일단 석 달 팔로우 해서 제로세팅 하고.

그래도 들뜨면 안돼요.

그래도 하위권이야.

근데 자기자신을 계속 채찍질 해야돼

자기 자신에겐 조금 냉정하게.

 

만약 이분이 삼 개월 후에 대출을 다 갚고

적금을 가려면 얼마로 가야 합니까

 

체할 것 같으니까 80만원으로 줄여 드립니다.

그러면은 250에서 80빼면은 170만원을 쓸 수 있어요.

12개월을 하면 960에 40만원 엎어 씌우면 천만원이 나와요

요고를. 한 번만 만기 해지하는 기쁨을 느껴 보는 게 숙젭니다.

아직 34살밖에 안되거든요?

요고가 뭘 의미하냐면은 요거 성공하잖아요?

그럼 그 성공해 본 경험이 있어요

홈런을 쳐 본 타자는 그 손맛을 안다고 해요.

그것처럼.

 

-록키 BGM-

 

이 960만원이 딱 만기가 됐을 때 편지 하나 보내주시면은

성공해 본 경험 하나가 흑자 인생으로 돌면서

가속도 붙으면서 회사에서 승진하면 월급 오르면서 쭉 밀면서 갈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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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의미가 있을까 싶은 정도인데

베스트 바이와 베스트 스튜핏을 한 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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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바이를 묻는 분은..

MC의 자격이 있습니까?

 

하차해.

 

너까지 날 무시하냐?

 

하차해.

 

얘가 날 무시한다고 너까지 날 무시하냐!!

ㅋㅋㅋ

 

그래요 미안합니다 제가 MC의 자질이 없었구요

베스트 스튜핏은!!

 

베스트 스튜핏은요...

거의 다!

 

거의 다!

 

농담이 섞였지만 좀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독하게 엄벌을 내려 주십쇼!

 

이분이 홈쇼핑에서

 

라이더자켓, 견과류, 화장품, 피부관리기, 또 뭐 빤스...세럼...

또...각티슈..치약도 사셨구요 그다음에 뭐 세제도 사셨구요

홈쇼핑을 진짜 많이 하시거든요

 

진짜 많이 하네

 

50...60...70...이분이요 보면요 지금

홈쇼핑에서 백만원을 넘게 쓰셨어요.

제가 드린 숙제가 한 달에 80만원을 말씀드렸잖아요

960만원에 이자. 이 적금을 탈 때까지 TV는 KBS1만 봐라!

 

2도 아니고 1만요?!

우리가 2인데 지금!?

 

우리도 보지 말라는 거예요?

 

우리 것도 안돼?

그럼 사연을 내 놓고 방송을 모니터 할 수 없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생민이형이 그랬대드라라고 소문으로 들어야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다큐멘터리 이런 걸 보시면서 수양을 해야 돼요

 

우리 거 안 봐도 좋으니까 KBS1만 봐라!

 

진짜 엄벌이네요 ㅋㅋㅋ

 

완전 엄벌이네.

 

오늘 사실 토요일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 다들 놀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

김생민씨는 토요일 밤에 뭘 하고 있을까요?

돈을 안씁니까 그럼 주말에?

 

그건 필요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하는데

지금 영수증을 하기 때문에

아내가 힘을 받았어요

아내가 막 아이디어 짜고 이래요.

 

ㅋㅋㅋㅋㅋㅋ

도와주시네요

 

도와줘요 도와줘요 ㅋㅋ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얘기까지!

 

-new 저축송-

 

♪ 그대의 적금과 우리의 적금은

만기가 되면은 끝자리 붙여서 목돈적금

적금은 이렇게 지루해 보여도

만기가 되어도 기쁨은 열다섯 배

 

신용카드 쓸 때마다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

 

스튜핏! 스뜌삣! 스뜌삣~!!

뚜둥 뚜둥 뚜둥

 

적금은 이렇게 지루해 보여도

만기가 되어도 기쁨은 열다섯 배

 

만기가 되면은 만기가 되면은

기쁨은 열다섯 배 열다섯 배

 

 

-14회 끝-

출처를 밝히시면 타 사이트로 링크를 가져가셔도 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