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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1회 텍스트 정리(상)+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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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1회]

-대기업 맞벌이지만 왜이리 돈이없나-

 

1회 대기업 맞벌이 앞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07

1회 대기업 맞벌이 뒷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10

0회 감자과자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04

2회 사회 초년생의 첫월급 앞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tstory.com/105

2회 사회 초년생의 첫월급 뒷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tstory.com/106

 

지난회에서 일본에서 산 감자과자 15만원어치.

그게 정말 논란이 많았거든요

 

슈퍼 스튜핏이라고 엄청 쎄게 날렸죠

 

그로부터 얼마 후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일본, 때아닌 감자칩 대란

흉작. 수입규제로 공급 막혀서 감자과자 판매 중단하고 난리가 났다고 하면서

자긴 큰 그림을 그리려 했다. 빅픽쳐.

 

아 그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서!

감자 과자의 값이 오를 걸 알고 미리 15만원어치 샀다 이얘깁니까?

 

그건...

 

스튜삣!!!

스뜌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요, 커피. 금. 석유. 윗뜨 밀 이런거에만 거래가 되는 겁니다.

왜그러냐면 감자과자는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사놔서 나중에 되팔겠다? 스튜삣!

 

 

이런 의견도 있었습니다.

나는 정말 일본 감자칩에 요만큼도 관심이 없었지만.

이 기사를 보자마자

일본 감자칩 한 번 먹어보고싶은데?

 

제가 고민녀에게 전화를 했죠.

남은 거 있냐? 하나 먹어보자.

그래서 오늘 네개를 보내주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김생민씨에게 보내는 선물입니다.

 

이거는요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이런것들때문에 우리가 맨탈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가 ABCDEF. A에서 F까지 가기 위해 단계를 밟는데요.

그런데 1%? No. 0.01%의 친구들이 A라는 행위를 했는데 바로 F까지 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거기에 귀가 얇아집니다.

마치 로또가 당첨될 확률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인생을 접근하면 안됩니다.

마치 계단을 밟듯이 차근차근 가야만 우리의 열매를 지킬 수 있고

수확이 지속 가능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자과자로 빅픽쳐를 그렸다는 것은요. 웃긴 이야기에요.

 

네 알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감자과자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드시겠습니까?

 

저는 안먹겠습니다.

 

아니 왜요?

 

멘탈이 흔들리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면?

 

먹으면 부러워서 저도 꼭

남대문이나 보세가게 가서 비슷한 걸 찾을거기 때문에.

멀리하겠습니다. 

 

 

[1회 의뢰자의 자소서]

 

이름 류oo

직장 직장인

나이 40초반

결혼함

4, 7살 아이들의 아빠

아내와 맞벌이

한달 고정 수입은 둘이 합쳐 세후 (삐-처리됐는데 천만원같이 들리네요)

왕십리 40평대 아파트 소유. 반이 은행 빚

빚으로 한달에 300쯤 나가고 있음

다달이 대출금을 갚느라 힘들어서 저축은 아예 안하고 있음

부부가 각자 번 돈으로 카드값, 보험금 등 쓸만큼 쓰고

남은 것을 통장에 넣어서 니꺼내꺼 없이 쓰고 있음

한마디로 생활비 관리 전혀 안하는 중

 

 

한달에 삐-만원을 부부가 버시는데(김생민씨 발음 보니 천만원 같아요)

백원도 저금을 못한다.

 

스튜삣.

 

 

자소서에서 스튜삣이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

 

아주 마음이 아픕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픈 스뜌삣.ㅋㅋㅋㅋ

 

아이들 나이를 보니 결혼생활 8년정도를 하시면서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거죠.

어 저축을 좀 해야겠는데?

이 전까진 아예 생각을 안한겁니다.

나는 자신이 있고. 이거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보다 큰 그림이 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했을 겁니다.

 

제가 항상 얘기를 하는 거는요.

저축은 공기와 같아야 한다.

 

무슨말이죠?

 

항상.

소금과 같은 거다! 공기.

 

이분은 미세먼지가 좀 껴있네요.

황사. 미세먼지.

 

명언하나 나왔네요. 저축은 공기와 같다.

 

이것을 할까말까가 아니라. 꼭 해야한다.

 

저는 자소서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빚으로 300만원이 나가고 있다는데

이게 어느 정도의 빚인거죠?

 

금리나 대출 요건 때문에 150정도는 원금이고

150은 이자일겁니다.

 

150만원이 원금이면 얼마를 대출을 받은거죠?

 

원래는요 150나누기 25만원을 하면은요

6억에 관한 이자인데.

이건 예상이죠.

5억이어도 금리를 3.0으로 잡으면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그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나마 안전장치를 해두셨다는 게 이게 착한 빚에 속합니다.

 

착한 빚. 착한 빚.

 

1년에 2천만원을 자동적으로 저축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워스트는 집가격이 떨어지는겁니다.

하지만 이게 첫번째 집이고. 4살 7살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이거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갈까 내려갈까 생각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두분이서 허리띠를 졸라매셔서 매달 90만원씩 저축을 하신다면

일년에 천몇백만원 생기거든요.

그때 다시 목돈으로 이 은행대출을 갚는다면

적금이자 1.몇에서 1.몇 사이에 적금이자보다

3.0에서 3.몇 사이의 대출을 갚으면 이게 더 낫기 때문에 이렇게 가시다가.

 

확률은 승진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월급은 더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 가격이 똔똔이거나 조금 더 오른다면 이분에게는 수익이 발생이 되는거죠.

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백원도 저금을 못한다는 것이

스뜌삣. 스몰 스뜌삣.

 

그러면 요거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각자 쓸만큼 쓰고. 남은 돈은 한통장에 넣어가지고 쓰디말디.

없으면 안쓰고 있으면 쓰고.

 

이것이 바로 초보자들이 겪는 초보 스튜삣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한데 스튜삣도 가지를 치나요. 종류가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럼요.

슈퍼 울트라 맥시멈 스튜핏이 돈거랩니다. 돈거래.

도박. 돈거래. 술

술은 좋습니다. 그런데 1시가 넘어가는 술은 술이 아닙니다.

술이 술을 먹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가 넘어가는 술은 술이 아니다 ㅋㅋㅋ

 

대범한 지식인 남성의 슈퍼 울트라 스튜핏이 바로 손목 스튜핏입니다.

 

손목 스튜핏은 뭐죠?

 

제가 봤습니다.

9시에 건전하게 소맥을 드십니다.

근데 한시가 넘어가자 자신의 지금까지 못했던 울분.

감정조절 못하면서 옆사람 손목을 잡습니다.

이게 스튜핏입니다.

한잔 더하자.

스튜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넘어가면은 25만원 뚝딱 나와요.

 

이건 어떤가요

우리집에 가서 한잔 더하자.

 

울트라 슈퍼 와이프 민폐 스뜌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는 말이 안되죠!

그거는 1960년대 이상 아버님들에게만 있는 거구요

요즘 젊은 아내들에게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김생민씨 그래본 적 있나요?

 

아유 정말 큰일날 일이죠!

현대 여성들에게는

77년 이후에만 태어나도 큰일나죠

 

사연으로 돌아와 볼까요.

영수증을 본격적으로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게 어떨까요

 

이분이 1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463만원을 쓰셨네요

제일먼저 T머니 택시 3천원이 보이네요.

택시를 굉장히 많이 타시는데요.

요고 먼저. 절실함이 있다면 택시를 타지 말자.

 

뭘타야되죠?

 

지하철. 지하철이죠

5800원 이런거 있잖아요. 요런거를 다 삼천원대로 줄여야합니다.

인근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가시다가 내려서 짧은 기본요금 구간만 택시를 타자는.

 

요게 안타까운게 요게 붙어있습니다.

첫장을 보시면 1월 20일날 티머니택시 5280원.

그다음에 붙어있는것이 원할머니보쌈 4만 6천원이 붙어있습니다.

이것은요 컴비네이션이에요.

택시를 타고 원할머니 보쌈을 먹으러 갑니까?!

이게 잘못됐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를 탔으면은 회사에 급한일이 있으니까 한동안 돈을 안써야돼요!

근데 시간이 붙어있어!

아니 보쌈이 늦으면 나에게 무슨 큰 일이 생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뒤에는 적어도 6시간정도 급한 회의.

그런거 있잖아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여섯시간정도는 아무 돈쓴 흔적이 없어야 되는데

 

그다음에 한시간도 안돼서 4만6천원을 썼다는 것은요

원할머니보쌈 신도림점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었다는 거죠.

 

근데 아무리 중요한 회의도 원할머니 보쌈에서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우리도 야 밥먹으면서 회의하자. 여러번 해보지만 그러면 밥만 먹죠.

 

밥만 먹죠!

 

그리고 보쌈이 입안에 있으면은 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요 원더플레이스에서 3만 4천원.

원더플레이스가 뭐 하는 뎁니까?

 

옷가게 브랜드에요 브랜드

 

아 이분이 남자에요.

그리고 저와 똑같이 두 아이의 아빠에요.

그리고 여기에 사연을 보냈다는 거는 절실함이 있다는 거에요

이 세가지가 뭉치면 우리는 엄청난 울트라 파워가 나옵니다.

 

아빠. 남자. 이리로 보낸 편지

이건 엄청난 절실함을 의미합니다.

옷. 사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네살 일곱살 애들이 크고 있어요!

 

옷이 주는 의미가 뭡니까? 일번 행복입니다.

저는 옷을 못입기 때문에 이런 얘길 듣습니다.

야 생민아. 사람 처음 보는데 어떻게 보겠냐. 옷좀 예쁘게 입고 다녀라.

 

그때 제가 마음이 흔들립니다.

아 옷을 잘 입어야되나?

처음 만나면 이 사람이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 어떤 직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잖아요.

 

이때 저는 깨끗이 빨아주신 옷과. 옆머리 이발만 하면 첫인상이 좋은 줄 알았어요.

제가 이발 칠천원에 많이갑니다. 이발소를 굉장히 자주 갔습니다.

 

요즘은 옷도 감각적으로 입으면 좋다. 이런 말 때문에 제가 흔들립니다.

어쨌든 이분. 옷을 너무 자주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6일이 지납니다.

비이커란 멀티샵에 갑니다. 23만 8천원

나이키팩도리에 가서 4만원을 쓰시고

그다음 루이가토즈는 뭡니까 

 

아 요고 브랜드에요.

 

여기서 10만원을 씁니다. CK는 뭡니까

 

캘빈클라인. 요기 리복도 있네요.

 

붙어있네요 붙어있네요.

 

27일날 하나둘셋넷 다섯개 옷집을 갔네요

 

6일만에 70만원을 소비하십니다.

이것은 쿠션을 먹은거에요

원더플레이스에서 3만 4천원을 소비해서 행복을 찾으셨는데

여기서 70만원을 썼다는 건 제생각에는

뭔가 싸게 산다는 것에 솔깃한 곳에 간거같아요

아울렛에 간거같아요

 

그런거같애 요렇게 다다다다다다닥 샀잖아.

 

요 훌륭한 직장에 다니시는 분이 여기서 이렇게 지갑을 열었다는 것은

화려한 상품을 많이 보면서 말초신경이 흔들리면서 멘탈이 무너진거에요.

 

스튜핏!!!!!!!!!!!!!!!!!!!!!!!!!!!

 

 

ㅋㅋㅋ그러면 말초신경 관리도 해야합니까?

해야합니다. 굉장히 중요하죠.

사람이 너무 행복하면 와!!와!! 너무 행복해. 이게 금융에 나옵니다.

기쁨 환희 요런게 있구요

그다음 너무 슬픔이 있습니다. 이게 집값이 떨어질 때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 슬퍼..이정도 슬퍼야 되는데 슬퍼!슬퍼!으아~~!!하면서 벼랑으로 떨어집니다.

이거를 공포라고 합니다.패닉.

이 두 구간이 정상적인 범위. 오차범위 안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럼 이분은 환희. 올라가면서 이 날 70만원을 질렀다.

 

제 생각에는 이거 7만원이면 되는데.

도착해가지고. 잘생각해 보세요.

 

루이비통 프라다 지미추 캘빈클라인이니 다 붙어 있는데

여기서 하나 원이 하나 날아요.

원플러스 원.

그래서 아내와 함께 깜짝 놀라요!

여기서 김생민씨 말을 생각하면서 아내와 함께 지나갑니다.

그런데 또나와요 또.

 

80프로 세일!

 

80프로 세일. 또 지나가면 또 하나가 나와요!

 

십만원 이상 구매시 만오천원 상품권!!

 

아악!!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데!

마지막 무슨무슨무슨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커피 한 잔 무료.

여기서 완전히 무너지는 거죠.

 

그래서 너무 기쁠 때 자제하는 습관과

너무 슬플때 자제하는 습관. 이거 중요한 겁니다.

제가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하라는 겁니다.

 

이게 제가 바로 김숙씨에게 적금을 들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자동이체 저축은 적금이 됩니다.

한달에 5만원, 한달에 15만원. 자동이체 아닙니까?

적금은 내 인감과 도장을 가지고 가야 해지가 가능하잖아요

근데 저축은 뭐라그러죠 OTP카드면 온라인으로 빼 쓸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적금을 해지할 땐 2번을 고민합니다.

이걸 만기때 찾어 아님 지금 깨.

영화를 보거나 칼국수를 먹으려고 적금을 깨지 않진 않습니까?

그게 바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한 번 더 작전입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돈을 쓰자!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에서 7200원

 

여기서 커피란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지나가다가 900원짜리 커피를 봤습니다.

900원에서부터 4500원까지 있더라구요.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아카데믹해 보이기도 하구요.

심지어 줄을 서 있어요.

 

근데 이게요. 저도 커피를 안 먹었었는데요.

시작을 안하면 모르는데 커피 한 번 맛을 들이니까

이거 금단이 있어요

하루 한 잔 두잔은 먹어야.

 

이것도 담배 끊듯이 끊어야 합니까?

 

내가 커피지출이 많다. 심하다 하면은 끊던지 방법을 바꾸든지.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을 드리는 게 커피를 하루에 한잔씩 먹으면

하루에 12만원정도 소비가 드는데 이게 가랑비에요 가랑비.

가랑비이기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거든요.

 

어저께두 라디오 하면서 피디가 치킨을 쐈어요.

깐부치킨을.

 

사만원정도 나왔죠.

 

제가 커피를 쐈어요

 

사만 오천원 나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을 모으려면 커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가계부가 나한테 돈을 더 벌게 해 주진 못하지만

나를 리마인드 시켜주는 데는 최곱니다.

한달간 커피값을 쭉 모았더니 8만원에서 12만원이다.

통신요금과 버금갑니다.

이런 돈들을 모으다보면 한달에 35만원정도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계부는 제테크의 습관을 기르고 돈을 모을 수 있는 나침반은 되어준다. 

 

여기서 보니까 큰 지출이 하나 나왔어요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285만원짜리 티비를 샀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티비를 산 거 같애.

 

가슴이 진짜 찢어집니다.

사전정보를 보니까 이분이 이사를 하셨군요.

열심히 저축을 해서 첫 집을 장만했습니다. 반이 빚이니까 반은 은행겁니다.

그리고 그 깨끗한 집에 도착했을 때 티비를 큰 거를 놔서  행복을 느끼고 싶은 가장의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지금 검색을 해봤는데 65인치 찾아도 200만원이 안되는데

오디오...그런 게 달린건가?

 

이건 슈퍼울트라...쌍방향커뮤니케이션 티비일 수가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난 슈퍼 울트라 쌍방향 스튜핏이 나오는 줄 알곸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좋은 티비일수가 있어요

이건 아버지의 마음이기는 하나 한 번 더 생각하셔야 되고

여기서 티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티비란 내 삶의 50만원 정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거꾸로 가는 겁니다. 거꾸로.

50만원이라고 딱 선을 정하고 티비를 한 번 찾아보는 겁니다!

그런 노력을 했는가 안했는가.

 

 

-넘 길어서 ㅠㅠ뒷부분은 이따가 올릴게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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