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9회 텍스트정리(중)+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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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9회]

예비 사업가의, 큰 꿈 대작전 현실 못챙겨 영수증

 

6월 1일부터 30일까지요.

목요일 6월 1일 목요일날.

아 일산에 사시는군요

이마트 킨텍스점에서 69250원. 쌀 고기 휴지 세제.

혼자 사신다고 써 있거든요 혼자 사시는데 마트에서 69000원....

혼자 살 때 마트는 3만원 언더다!

 

아~ 요건 적어야돼요.

혼자 살 때 마트는 3만원 언더다!

 

얼마나 가야 됩니까

한달에 3만원 언더로 몇 번.

 

필요할 때 가야죠

쌀 고기 휴지 세제.

생필품은 쌀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는 생필품이 아니군요 ㅋㅋㅋㅋ

쌀은 생필품.ㅋㅋㅋ고기는 레저용품인가요

 

고기 물음표.

 

휴지는요

 

휴지도 물음표죠 혼자 살 때는.

 

휴지가 왜..?

 

휴지를 마트에서 사면 많이 살 수밖에 없잖아요

뭐 커피숍 갔을 때....

 

얘기 해 봐요 눈치보지 말고

 

내프킨....

혼자 살 때 휴지는 고민해 보자

고민의 흔적 이즈 베리 임폴턴트.

집들이같은 거 할 때 친구가 사오기도 하고.

 

휴지 아끼는 방법을 제가 알았어요

제가 가평 쪽에 CF를 찍으러 갑니다

거기 갔더니 휴지 공장이 있어요

저는 몰랐는데 휴지가 몇m짜리 큰 롤에서 자르는겁니다.

끄트머리가 10cm에서 12cm가 남는거는 상품으로 안 됩니다!

그래서 그걸 다 버려요 거기 앞에.

다 버려논 걸 거기 앞에 사람들한테 가져가라고 얘기합니다.

 

커피 찌꺼기 가져가세요처럼?

 

그런거죠

왜냐하면 휴지 마지막 달랑 요만큼 떨어져있는거를.

10cm 12cm정도 돼요.

그래서 제가 씨에프 광고를 찍다가 이게 뭐에요 하니까

거기 휴지도 있고 키친타올도 있고 그게이제 종류별로 다 나와 있어요!

 

김숙씨가 지금 하는 행위는요

웃길려고 말하는 억지 스튜핏입니다.

 

아니에요!

 

가평까지 가는 기름값이 더 나오구요.

 

아~~~

(급수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 혼 날 줄 알았다.

(개얄밉 ㅋㅋㅋ)

 

기름 가격 때문에 안되고요.

 

제가 그래서 몇 개를 가지고 왔는데.

 

그건 촬영 가는 길이니까

 

구뤠잇!!!

 

그리고 가평에 CF 찍으러 갔으니까

돈을 벌면서 휴지를 번다?

 

더블 그뤠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이 얘기를 듣고 일부러 간다?

 

스뜌삣!!!!

기름 낭비 스뜌삣!

 스뜌삣

6만 9천원을 무조건 3만원으로 결론을 내라.

결론을 내면은 어 돈이 모자라네?

생민오빠가 결론 내랬는데.

우선 순위가 생기죠

우선순위부터가 바로 고민이라는 겁니다.

 

고민의 흔적.

 

고민의 흔적. 댓츠 롸잇~

 

아이디 고민의 흔적, 3만원 언더 나왔어요 지금

 

그다음 주유소 5만원 어쩔 수 없구요

그다음 교보 핫트랙스.

서점에서 씨디를 사시는군요

검정치마 씨디 한 장, 언니네이발관 두 장

5만 4천원을 소비하시네요

 

음악은 한달에 800원 소비하랬는데

 

그렇죠

씨디를 소유함으로써 갖는 아날로그적인 매력.

그리고 뮤지선에 대한 존경심.

다 공존합니다 세상에.

중요한 것은 지금 나의 상황이 어떠냐죠

지금 나의 상황이 퇴사를 한 상황이냐

자아실현의 1단계냐

아버지가 금수저냐

이런 상황에 맞춰서 돈을 정해놓으셔야됩니다

돈을 안 쓰라는 게 아니라 금액을 적어놓으셔야됩니다.

5만 4천원 씨디를 사셨구요 그러면서 주무십니다.

 

금요일로 넘어가죠

일어나자마자 3500원 커피.

요기를 좋아하네 빈브라더스 합정점.

그리고 1300원 주차장. 상암동 반려견 놀이터 주차장.

반려견을 산책을 시키기 위해서 1300원을 사용하네요.

고민해 봐야죠.

 

그러면서 강아지 산책하면서 GS에서 강아지 먹일 생수 한 병 850원

저번에도 말씀드리면서 미안해 했지만

커피 대신 정수기 물 좀 웃음 드리려고 했는데

강아지는 진짜 정수기물 먹어도 되죠! 

이게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준비.

준비 이즈 베리 임폴턴트.

준비에서 파생되는 말은 부지런함입니다.

계속 850원을 우습게 생각하는거.

"아유 가서 사지~"

당연히 850원 괜찮죠.

중요한 것은 5년 후에 생길 이분의 습관이 두려운 겁니다.

 

오늘 850원 내일도 850원 생수 한병인데~

하다가는 일년이면 몇만원이 되고

5년이면 몇백만원이 될 수 있다는 거죠

5년이면

그리고 따른것도 글로 다 가면서

곰팡이처럼 박테리아처럼 쫙 밀고 들어와요

 

여름철 곰팡이처럼 ㅋㅋ

 

이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인데 제가 사실은 두 달에 한 번은

정선희 선배랑 따라서 동물농장 펑펑 울고.

동물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탈무드에요

그들이 지키는 의리.

반려견이 또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숨을 못쉬겠어

근데 그것을 어떻게 접근할것인가

얼마를 소비할것인가는 그들에게 주는 사랑이랑은 좀 다른얘기죠

그다음, 어 붙어있네요

물을 사서 연남동 주차장으로 갑니다.

강아지랑 연트럴 파크 산책.

연트럴 파크가 뭐죠

 

그 연남동에 센트럴파크처럼

철길을 공원으로.

 

3600원을 주차장에 쓰셨는데요

강아지를 산책시켜주는 건 좋지만 집앞에서 시키시면 어떨까.

주차장 요금이 계속 나오네요.

라오삐아. 6500원 음식점. 저녁에 먹을 샌드위치 포장.

생필품으로 쌀과 고기를 사셨는데 샌드위치를 사서 집에 가시네요

...그럴 수 있죠.

 앤디 앤 루이스에서 19000원 강아지용품.

강아지 껌을.

잠깐만요 강아지용품만 계산을 해 볼게요

(계산기 두들두들)

자 강아지 용품.

이번달에 총 354만 7천원을 쓰셨는데

 

히익

 

이거를 전부 어머님이 내 주신다면 정말 김땡땡님에게

그러지마 스튜핏 하나 날려드리구요.

곧 개선이 될 거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효녀 딸이지만

그걸 담보로 지금 "그러지마."

 

그러지마!!!!!!!

그러지 마 !!!!!!!!!!!

 

이건 제 생각인데요

이분은 부모님이 원하는 중고등 시절을 보낸 거 같아요

350만원을 부모님이 내 주셨다면 미래에 내가 잘 될 거라는 담보로

그러지마 스튜핏 날려 드리구요

계산을 해 봤더니 350만원 중에 70만원이 대형견한테 들어갔어요

 

한달에 70만원이 강아지의 생활비네요

 

편의점에서 맥주 4캔을 사서 집에 돌아가십니다.

마음이 굉장히 행복해졌겠죠

나는 사업을 준비중에 있고

내 사랑하는 강아지. 이름 브라이언이라고 할까요

좀 있어보이는 이름 무엇으로 할까요

필라델피아로 하죠!

개 이름이 필라델피안데 이 필라델피아에게

강아지껌 19000원 짜릴 주면서

안녕~잘자~ 사랑해~ 하면서 마음은 굉장히 좋아졌을거예요

반려견이 마음의 안정을 주거든요

70만원은 너무 많구요.

 

토요일이 옵니다.

24000원 커피.

제가 마실 커피 한잔, 선물용 케이크 구매.

퍼니독 사장님 생일 선물.

퍼니독 이게 애견카페겠죠

 

친분이 있으신 거 같아요

 

애견카페 사장님까지 챙길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퇴사를 했기 때문에 퇴사를 한 상태에서 애견카페 챙기시면 안되구요

4만원 강아지 수영장, 운동장, 목욕까지 할 수 있는 애견 테마파크.

강아지 목욕 네가 시켜라!

4만원. 4만원이 너무 비쌉니다.

그다음 마음을 맑게 하시면서 5천원 퍼니독에서 또 커피 드시구요

13000원 편의점 맥주 네 캔, 과자.

그러면 2500원짜리 네개구요

이정도로 맥주를 사시려면 마트에서 사셔야죠

그다음 일요일이 오는데 강아지 용품점에서 90250원.

아 이제 슬슬 못참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물농장 아저씨지만 못참겠네요

 

강아지껌 2개, 영양제 한 병, 유산균 한 팩이잖아요

 

껌을 또 샀어?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회사를 그만둔 상태잖아요

그리고 일요일날 이거 하나만 쓰시네요

본인은 하나도 안 쓰시네요.

 

맥주 네 캔 먹고 쓰러진 거 같아요

 

그리고 월요일날 10020원

맥주 네 캔에 일회용 봉투.

그러면 주무실때마다 맥주 네 캔을 드시는 거예요?

맥주 한 캔으로 줄여라.

맥주 한 캔이 굉장히 낭만적이에요.

쇼파에 여성분이 혼자 앉아서 한 캔을 꾸깃꾸깃 하면서 해야 낭만적이지.

네 캔은 후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캔이 생각도 있어보이고

프랑스 여배우 주인공같고 잠도 잘 올 거 같고.

그런데 네 캔은 죽도밥도 아니야!

 

죽도밥도 아니다 후지다!

강하게 말씀해달라고 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네 캔은 뭐 사진을 찍어도 예쁘지도 않아!

 

인스타용도 아니야!

 

화요일이 옵니다.

벅스 정기 과금 990원 음원 스트리밍.

990원 괜찮네요

혼자 살기 때문에 집이 예쁜데 소파가 있어요.

거기에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 달마시아 이쪽이죠.

얘가 쫙 누워있는데 음원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어야죠~

따라라란 띠리라란~

그러면서 맥주 한 캔을 드신다.

그런데 맥주 네 캔을 드신다? 기획의도가 이상해~~

 

 

맥주 네 캔 때문에 계속 욕 드시는데

네 캔은 후저!

 

스트리밍은 이분한테는 좀 필요할거같기도 해요.

이분의 동반자는 다운로드가 아닌 스트리밍으로 듣는 음악과 반려견

그리고 맥주 한 캔. 여기까지 동반자.

심리적인 요인을 강화시키는.

그다음날 화요일인데 마트에 가네요

9900원 마트 강아지 배변패드.

강아지 배변패드에선 정말 생각해 봐야하는데요

정말 명석한 강아지라면은,

신문 위에서도 잘 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도 고양이 네마리를 5-6년 키웁니다만 모래를 사야돼요 고양이는.

그런데 언니가 훈련을 시켰죠.

이리와 이리와 해서 화장실에서 똥을 쌉니다.

 

그럼 샤워기로 하면 끝나네요!

 

화장실에서 똥을 싸고 오줌을 싸고

냐!옹! 하고 불러요

그럼 언니가 가서 똥을 치웁니다.

 

와 그뤠잇. 그뤠잇이네요.

이건 정말 축복이네요.

 

네

 

(뒷부분은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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