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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라이프/알뜰폰

[헬로모바일] 블랙베리 키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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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모바일의 강수, 블랙베리 단독출시



국내 1등 알뜰폰 사업자(MVNO)인 CJ헬로모바일이 오바마 폰으로 유명한 블랙베리의 새로운 단말기인 블랙베리 키원(BBB100-1)를 단독 출시하였습니다. 국내의 망임대사업자들의 가격 경쟁력에 치우친 나머지 요금제 면에서만 과열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CJ헬로모바일의 차별화된 전략 단말 출시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블랙베리는 2013년 한국에서 판매를 철수한 이후 이번 CJ헬로모바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형으로 개량된 모델인 키원을 다시 출시함으로서 한국 시장에서의 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블랙베리 키원, 가격과 성능은?


블랙베리는 쿼티키보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금번 출시된 블랙베리 키원 역시 블랙베리의 고유한 쿼티키보드 디자인을 유지하는 한편, 키보드에 한국어 각인을 추가했습니다. 블랙베리 키원은 4.5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4GB의 램, 64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였습니다.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800만, 1200만 화소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최대 26시간 사용이 가능한 3,505mAh의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블랙베리 키원의 출고가는 583,000원이며 단말기 할인을 받는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할 경우 250,000원의 지원금을 제공받아 최저 333,000원의 할부원금이 가능합니다. 또는 선택약정으로 개통하는 경우 25%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키원 이미지샷>


■ 외산폰 확대되는 이통시장


단말기 자급제로 시장이 뜨거운 시기에 블랙베리 키원이라는 외산단말의 단독 출시는 이동통신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존의 핵심 경쟁력이 저렴한 요금제였던 것에 비하여, MNO 사업자와는 다른 단말기 소싱으로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산 단말의 확대 추세는 이미 이통3사에서도 ZTE, 소니, 알카텔 등의 단말기 출시로 그 영향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CJ헬로모바일을 비롯한 국내의 알뜰폰 사업자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들의 리퍼비쉬 제품 등을 취급한 바 있습니다. CJ헬로모바일은 향후에도 니치마켓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단말기 소싱과 유통구조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