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U의 휴대용 공유기, 마이파이
휴대용 공유기, 휴대용 와이파이로 불리우는 LTE 라우터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통신사에서는 LTE라우터 기기에 개별 브랜드를 네이밍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SKT는 T포켓파이, KT는 LTE 에그, 그리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LGU의 마이파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LGU는 현재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에서 2종류의 LTE라우터를 판매 중입니다. SKT와 KT에 비해 취급하는 라우터 종류가 단 2종류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LTE 라우터의 통신 성능 상의 하자나 기능 상의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사용에 지장이 있지는 않습니다.
■ 마이파이, 카파이 모델 특장점
LGU에서 판매 중인 LTE라우터는 마이파이(NP30U)와 카파이(E8377s-158) 2종류입니다. 마이파이는 USB 동글 타입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USB 타입의 마이파이는 그 형태로 인해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존재합니다. 우선 USB 타입의 외형 덕분에 크기나 무게, 부피면에서 아주 휴대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7.7mm의 두께와 24g의 무게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만한 컴팩트한 디자인입니다. 반면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가 없기때문에 별도의 노트북이나 보조배터리의 USB포트를 통한 전원공급이 필요합니다. SKT나 KT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모델이 자체 배터리를 갖고 있어 보조배터리 역할까지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USB타입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항시 노트북을 소지하거나 정해진 장소에서만 라우터를 사용한다면 이 점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파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단말기로,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된 모델입니다. 카파이의 외형은 자동차의 변속기와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본체와 연결된 하부의 포스트는 자동차 시가잭에 안정감있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파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원 공급을 통해 마이파이와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용 어플리케이션 Hi-Link를 통해 데이터 사용량 등의 관리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카파이 사용 이미지>
■ 마이파이, 카파이 공시지원금과 할부원금은?
마이파이와 카파이의 출고가는 각각 95,000원과 55,000원이며, 단말기 구매 시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합한 지원금 총액은 각각 95,000원과 47,150원입니다. 그러므로 마이파이의 할부원금은 0원이되며 카파이의 할부원금은 7,850원이 됩니다. 요금제에 따른 공시지원금 금액 차등은 없습니다. 현재 LGU에서 제공하는 마이파이 전용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LTE 2nd(CarFi) 10GB와 LTE 2nd(Carfi) 20GB 요금제가 있습니다. 해당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1KB당 0.05원으로 과금됩니다. SKT의 포켓파이 전용 요금제가 무제한 제공인 것과 KT의 LTE 에그 전용 요금제가 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게 추가 과금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데이터 사용량을 세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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