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탭 E 블랙 출시와 SKT 갤럭시탭 8.0 공시지원금 상향
2017년 5월 16일을 기준으로 통신3사에서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인 갤럭시탭 E 블랙(SM-T378)을 출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SKT에서는 갤럭시탭 8.0(SM-T375)의 공시지원금이 상향되었습니다. 두 모델의 출고가는 297,000원으로 동일한데요. 두 모델은 하드웨어적인 성능은 차이가 없으며, 내장메모리만 SKT의 갤럭시탭 8.0의 16GB보다 갤럭시탭 E 블랙이 32GB로 더 큰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습니다.
■ 갤럭시탭 E 블랙 구매가격은?
통신사별 2만원대 태블릿 요금제는 모바일 요금제와는 다르게 가격과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이가 제법 나는 편입니다. 가성비가 제일 좋은 통신사는 아무래도 KT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가격대비 제공하는 데이터의 양이 LGU의 3배 정도에 달합니다. 다만 LGU는 요금제 상관없이 모든 공시지원금이 161,000원으로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을 제외한 순수 단말기 할부원금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통신사별 2만원대의 태블릿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2017년 5월 16일 공시지원금 기준)
통신사 | SKT | KT | LGU |
공시지원금 | 131,000원 | 118,000원 | 161,000원 |
기준요금제 | T Tab 24 | 순데이터 3.2G | LTE패드1GB |
데이터 제공량 | 2GB | 3.2GB | 1GB |
월 요금 | 26,400원 | 24,750원 | 26,400원 |
■ 갤럭시탭 E 블랙, 아이패드5세대 대항마 될까?
아이패드5세대는 2017년 4월 25일, 기존 아이패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승계하며 572,000원(32G 모델 기준)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갤럭시탭 E 블랙은 아이패드5세대의 대략 절반 가격에 출시되어 태블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경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시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출시 초기와는 다르게 다소 냉담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폰과 PC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분명 매력적인 디바이스입니다. 갤럭시탭 E 블랙의 출시는 사실 상 기존의 갤럭시탭 8.0의 복각 모델로서, 아이패드5세대를 견제한다는 사명을 가진 특수임무모델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기존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한 아이패드5와 태블릿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경제적인 갤럭시탭 E 블랙. 과연 태블릿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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