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중간계 라인업 Q시리즈 공개
2017년 7월 11일, LG전자가 프리미엄 라인의 G,V시리즈와 저가형 포지션의 X시리즈에 사이의 중간급 포지션의 새로운 단말기 라인인 ‘Q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J와 동일한 3단계의 가격대별 단말기 라인업 믹스를 완성했습니다. 국내에서는 G6 미니라고도 추측되던 Q6(LGM-X600)는 40~50만 원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출시에 있어 40~50만원대의 중간급 가격에 출시되는 제품은 Q6가 처음으로, 프리미엄급 단말과 보급형 단말 사이의 준프리미어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LG전자의 Q6출시 티저>
■ Q6는 어떤 단말기?
LG전자의 Q6는 빠르면 다음달인 2017년 8월에 출시를 할 계획입니다. Q6는 이달 출시된 G6 플러스와 같이 단말기 하드웨어 스펙이 소폭 상향된 Q6 플러스를 같이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의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이달 출시한 G6의 베리에이션 모델인 G6플러스와 G6 32 실적 여부에 따라 Q6의 출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Q6는 풀비젼의 18:9 화면 비율을 채택하였으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5.5인치이며 2160X1080해상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CPU는 스냅드래곤 435를 탑재하였으며 3기가의 램과 32기가의 내부저장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3,000mAh의 내장형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방수방진 기능은 없으며 LG페이 역시도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예정 색상은 Q6가 블랙, 화이트, 실버, 골드 총 4종이며 Q6플러스는 블랙, 실버, 블루 총 3종입니다.
<LG전자 Q6와 Q6플러스 디자인 이미지>
■ LG전자의 플랫폼 전략과 Q6의 탄생비화
Q6는 LG전자의 플래그십 디바이스인 G6와 외관이나 스펙면에서 비슷한 부부분이 많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플랫폼 전략이라는 간절한 바람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주로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해오던 플랫폼 전략은, 문자 그대로 토대가 되는 플랫폼은 유지하되 플랫폼 위에 올려지는 세부적인 디자인이나 기능의 변화를 꾀하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개발비용을 줄이고 제품 라인업의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Q6는 LG전자의 이러한 플랫폼 전략 하에 탄생한 1세대 단말기로, 추후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전략의 성패를 가늠할 만한 큰 의미를 가진 단말기입니다. 소비자들은 Q6를 인정하고 선택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LG전자의 촉각이 곤두설 것으로 보입니다.
<G6인듯 G6아닌 Q6, LG전자의 플랫폼 1세대 단말 Q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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