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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의 영수증]2회 텍스트 정리(상)+리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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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 김생민의 영수증 2회 텍스트 버전

-사회 초년생의 월급 이렇게 썼어요-]

 

 

0회 감자과자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04

1회 대기업 맞벌이 앞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07

1회 대기업 맞벌이 뒷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story.com/110

2회 사회 초년생의 첫월급 앞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tstory.com/105

2회 사회 초년생의 첫월급 뒷부분 텍스트 정리 http://sslmo.titstory.com/106

 

 

 

우리 음악감독님이 지덕체를 겸비하셨어요

완벽한 남자다. 이제 현금만 있음 돼요

 

그부분을 제가 설명드리면 녹음하시는분들은 음악실을 갖잖아요

 

녹음실 8억정도 드는데요

 

김생민씨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얹혀서 살고 있어요

 

친한형의 녹음실에 얹혀서.

 

그뤠잇 날려드립니다. 그뤠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을 작곡하는 게 중요하지

옆이 계란판이어도 돼요

좋은 노래를 만드는 게 핵심이지

친구를 초대해서 그랜드피아노에서 사랑한다 말하고~

 

참나 그게 뭐가 중요해

여기서 우리 교훈 하나. 목수 연장 들어갑니다.

 

목수연장은 뭡니까

 

목수는 절대 연장탓을 안합니다.

어디에 있든지 엄청난 방송을 만들어내는 송은이 김숙.

첫방송때 기억납니다

열악하기가 열악하기가 ㅋㅋㅋ

 

그때 저는 장비를 꽤 많이 샀어요

120만원어치

 

120만원어치 사고 스튜핏 열번 들었죠

 

생민이한테 쌍욕을 얻어먹었죠 ㅋㅋㅋ

생민씨가 뭐라했냐면

누나 아이폰으로 녹음 안해봤어?

얼마나 잘돼~

왜 마이크를 사며~

 

우리 음악감동님이 키가 크잖아요

돌아서면서 배낭을 딱 매는데.

어?트렌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렌드는 살 수밖에 없어요~!

트렌드를 쫓지 말자.

목수 연장 이후로 트렌드를 쫓지 말자.

 

저번에 들려드린 저축송.

이번에 음악감독님이 고퀄로 만들어 주셨어요

다시 한 번 들어보죠 반응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저축송~♬)

 

 

우리~저축해~

이천원 사천원 육천원 팔천원 만원 만이천원 이만원 이만원

우리 저축해~

 

 

 

와 우리 음악감독님 정말...

 

김생민씨의 저축을 향한 절규. 저축을 안 할 수가없죠?

 

 요즘 언론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면요.

대부분이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계속해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됩니다!

그러므로 네모를 해야되고! 네모를 해야되고! 네모에 많은 돈이 몰리고 있고!네모에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이 얘기가 나옵니다.

 

많이 들어봤어요

 

이걸 헬리콥터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봐야합니다.

이거의 모든 바탕은 저축입니다.

저축을 하지 않고서는 네모에 아무리 관심을 가져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제 얘기 알아들었습니까?

 

네 이제 2회이기때문에. 김생민씨가 무슨말을 하는지 다 알아들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김생민의 영수증 2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안좋은 소식 하나 있습니다.

 

김생민씨 얼마전에 그.. 불...법..주차.과태료를...물으셨다고요

 

(슬픈음악)

 

제가 4만7백원이 나왔는데요

4만원은 벌금이고요

7백원은 주차료입니다.

제가 문자를 받자마자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해 빨리 달려갔는지..

 

아 칠백원밖에 안나왔어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1400원 될뻔했어요

제가 정중히 사과하고..

거기있는 사람들이 저를 다 알아보더라고요.

아니 이럴사람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 사람이 아닌데.

 

제가 살짝 어금니를 물었나봐요.

괜찮씁니다. 내겠씁늬다.

정중히 사과드리고 돈을 내고 나왔습니다.

 

 

 

<사연자의 스펙>

 

윤ㅇㅇ

3월에 취업한 사회 초년생

3월 한달간의 영수증입니다.

 

나이: 25살

직업: 고등학교 계약직 선생님

월급: 세후 200

본가 광주. 직장때문에 나주에 자취.

월세 22만원 고정지출

청약저축 10만원

취준생때 옷을 안사서 옷값이 만이 들고 있음.

첫월급턱을 많이 내서 지출이 많음

모은 돈 한푼도 없으며

앞으로 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하다.

 

 

자 이제 사연자에게 집중하겠습니다.

많은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의 전형적인 타입인데

대성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받은 200만원의 돈이 되게 크게 느껴지실 때에요

여기서 우리가 승부수를 띄워야 됩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꾸준히 저축해야됩니다.

 

근데 제가 나주에서 광주 거리를 모르겠어요

 

한 30km거리

일산에서 압구정 정도.

 

그럼 충분히 출퇴근이 가능하죠!

지금 22만원이 고정지출이라했는데

전기, 가스 등 8만원은 추가로 더 듭니다!

 

플라스가 있다!

 

그리고 자취라는 것이.

동료 선생님들과 맥주 한잔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집 가서 맥주 한 잔 더 할까?

이렇게 연결되는 거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편의점에서 마른오징어 , 맥주 이만원정도는 사야되거든요.

돈관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가는 게 무조건 좋습니다.

근데 이미 일년, 이년 계약을 했을 테니 어쩔 수 없습니다.

청약저축은 괜찮습니다.

그다음 취준생일때 옷이 없어서 옷을 많이 샀다.

 

취준생들은 주로 추리닝만 입고 다니죠.

 

송은이씨 대학교 1학년때처럼 다닌거죠

그러다 학교로 가니까 학생들이.

지금 학교를 보니까 여고에요.

여성 선생님이 가셔서 여제자들을 만나는데.

내가 사회인이기 때문에 외모를 꾸며야 한다.

 

여성분이라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그랬어요

와이셔츠2개. 넥타이 5개.

92년도 당시

와이셔츠 2만원, 넥타이 하나에 2천원.

네개 다섯개면 충분히. 하얀 와이셔츠이기 때문에 계쏙 돌려 매는거죠.

 

근데 이게 쟤가 왜 계속 같은 옷을 입지? 하려면 비중이 늘어나야돼요

방송 비중이.

 

방송 비중이 늘어나면 출연료가 늘어나니까 옷을 늘릴 수 있지만

출연이 적을 때는 같은 옷을 입어도 지적을 당할 일이 없어요!

 

이 분은 그럼

네이비 무릎까지 오는 치마 하나.

네이비 바지.

그리고 하얀색 브라우스를 하나 입으면 정말 선생님 같을 거에요.

그리고 삔을 8개.

 

너무 안예쁠거같앸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하지만 1992년으로 넘어간 거 같아요

 

삔을 8개 빨주노초파남보.

삔을 8개를 매일 다른 거를 하면은.

그러면 2만원 2만원 브라우스 만오천원

삔 8개 만원

그래서 8만원으로 1년을 보내시는거에요.

 

어 선생님 어제 집에 안들어가셨나봐요?

무슨 소리에요! 삔 색깔이 바뀌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야 된단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제가 출발 비디오 여행에 9초가 나와요

제가 9초 나오는데 옷을 사야겠느냐.

그것이 뭐냐. 바로 목수 연장이에요.

 

골프랑 테니스 치는 친구가 있어요.

어깨너머로 봤더니 개뿔 진짜 못쳐

근데 그다음주에 55만원짜리 라켓을 또 사!

 

아...스튜삣이네요!

 

슈퍼 스튜삣!!!!!!

 

 

걔는 합판으로 먼저 쳐서 연습을 해야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칠줄도 모르는데 먼저 장비를 사!

 

제가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라켓이 가볍고 조금만 더 연습하면 잘 될 거 같거든요

 

알아요. 근데 그건 DNA자체가 간지에 관한 이야기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 허세.!

 

요건 지난번에도 얘기했었는데

아무튼 잘 생각하시고 비보 식구들은 그게 내게 맞는지안맞는지 생각해보세요.

근데 이거도 습관이 들어서.

습관이 뭐랬죠? 10년 이상이에요.

10년 이하는 우리 동네에선 습관으로 안 쳐줘요

저축도 마찬가지에요 밥먹듯이 습관이에요!

 

옷에 대한 고민 그만하면 생각해 보셔야해요

저는 그 당시 시상식에 나타난 송은이 선배 진짜 멋있어 보였어요

네이비 바지. 하얀 브라우스.

이야 고급스럽기가 고급스럽기가!

 

근데 송은이 선배가 하이힐이 높으면 높을수록 등이 계속 굽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청약저축 10만원은 무슨 의미가 있냐면

나는 10년 후에 서른두평 아파트에 남편과 함께 내지는 우리 가족과 함께 들어갈거다는 목표가 있는 거거든요

또하나의 공식 목수연장처럼 다 가지려고 하면 큰일나거든요.

 

자 이제 영수증을 보겠습니다.

 

자 이분이 정말 절실함이 있습니다.

입금액 204만 9천3백원

수oo여고의 월급이구요

카드이벤트로 5만7천원 입금했는데요

신규가입 서비스에 도시가스로 바꾸면서 6만원을 입금받는다.

 

뭐 큰 틀로는 카드를 만드셔서 5만원의 이득을 봤다는 얘기를 하실려고 하는데

저는 이건 뭐

 

세모 스튜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와이프가 항상 하는 얘기가 이거에요

카드를 한 5장까지 늘리더라구요

한 장 정도는 이런 걸 만들 수 있는데

드리고 싶은 말씀은 카드의 룰을 잘 지켜서 써야해요

 

30만원을 써야 그 다음에 5만원이 도시가스로 혜택이 돌아오고.

조건이 없이는 혜택이 있을 수가 없어요!

카드를 만들어서 지갑에 꽂아놓으면 할인해주냐?

아니란거죠!

 

 

첫월급의 맨 위가 타자마자 3월 15일.

3월 1일 등교하셔서. 가내수공업 동명점.

옆에 메모하신게 술하고 밥이라고.

29800원을 쓰신거야.

 

첫 월급턱을 내신거야.

 

29800원 정도는 봐줄만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뒤를 한 번 봐야하는데.

월급에 비해서 하루에 많이 쓴 거에요.

친구가 열 팀이면 이게 한 달에 30만원이에요.

 

딱 두명이서 먹은거죠 29800원이면.

 

그래서 이분이 지금 절실함이 있다는 거에요

굉장히 좋은 분이에요.

친구 많지 않다.

칭찬. 칭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뤠잇 나옵니까?

 

그뤠잇! 그뤠잇!

 

친구 많지 않다에 그뤠잇ㅋㅋㅋ

 

25살이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요

저처럼 45이 되면요. 우리는 모든 사람을 챙길 수 없습니다.

굉장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오해가 너무 생겨요.

 

밥을 사고 다음에 또 밥을 사고. 근데 저 사람은 어떻게 한 번을 안 사냐?

그러면 안 만나면 돼요

아니면 베풀려면 일방적으로 베풀어야해요!

송은이 선배는 너무 베풀어서 제가 스튜핏을 크게 날린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애들 공연하는데까지 찾아가서 베풀어. 전화도 안 했는데.

 

저도요. 저도 두 번 정도 말린 적이 있었어요.

초대를 안 했는데 돌잔치에 반지를 보냈더라고요

 

버스비 후불 청구 15000원. 괜찮아요

이건 미니멈 사회활동.

 

전자렌지 5만 2천 3백원

아 요게지금 위메프에서 산거에요

이거 세몹니다.

 

이분이 지금 자취집에 투자한 게 오만 이천 삼백원

제가 자취하는 집에 가 봤는데

이거 뭘 데워먹을라고 산 거에요.

 

아까 월세가 22만원. 여기에 5만2천3백원을 더해야돼요

왜냐하면 엄마 집엔 전자렌지가 있어!

엄마 집에 사는 게 좋다는 게 이거에요!

자동차를 사지 말라는 게 이거에요!

 

일년 타고 이년 타고 우울해지면

방향제를 사 볼까? 이렇게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 하나 있습니다.

김생민씨 차에는 방향제가 없습니까?

 

저는 창문을 여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 반쪽을 뒷자리에 놓는다던가

만약 송은이 선배가 생민아 니 차 타고 이동할게 이러면

누나 2분만 이따 내려와.

이런 다음에 가서 창문을 열어놓죠.,

 

프레쉬한 미세먼지가 들어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일년에 에어컨을 4번 정도 틉니다.

너무 더울때.

제 DNA가 땀을 흘려야 안 아파요.

 

아 김생민씨 건강을 위해서!

 

이건 찜질방이겠거니 하고.

등이 촉촉해질때 차에서 내리면 개운해요

 

오히려 시원햌ㅋㅋㅋㅋ

 

몸에서 독소가 빠져나가요.

 

밖이 더워. 그런데 생민이 차에 타고 있다가 내리면

너무 시원해! 가을바람.가을바람.

 

제가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말씀 드렸죠?

차 안이 35도가 넘어갈 정도죠?

그럼 아무리 더운 여름도 차에서 내리면 시원해요

 

자 이어가 볼까요? 전자렌지를 샀고.

 

회식을 하는데 더치페이를 했네요 2만4천원을 냈네요

더치페이가 자리잡고 있는겁니다.

3월 22일이네요. 이건 내야됩니다.

2017년 3월. 우리 학생들. 서울대학교 많이 보냅시다. 위하여!

으쌰으쌰!

아 2학년 3반은 어떠나~?

3학년 5반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건 가야돼요.

 

그다음에 더반형...

커피를 만구천삼백원...

 

쐈네요!

내 생각엔 네명분을 쐈네요

 

큰일날 돈을 썼네요.

만구천삼백원 이건 이견이 있어요

본인이 가계부를 쓰셨으니까

다음달엔 이러지 말아야지 해야돼요

 

그다음에 11번가에서 옷 블라우스 4개랑 치마 1개를 75000원,

이거봐요 나랑 비슷하잖아요

 

나누기를 해봐요

 

하나에 만오천원

 

아까 김생민씨가 얘기한거랑 딱 맞네!

 

이분 나랑 코드가 맞다니까요!!

돌려입기를 하시겠다는거 아니에요 돌려입기!

 

옷은요. 깨끗이 빨아입는 게 중요하다.

학교는 면학분위기가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근데 선생님이 멋을 부려서 우리 음악감독님처럼 트렌드를 쫓아가면

학생들도 같이 멋을 부리잖아요

그건 옳지않아요! 옳지않죠!

 

학교는 권색 치마와 하얀색 브라우스.

그 단정한 기운을 학생이 받아들이는.

 

이분이 산 치마도 권색일 거 같지 않아요?

 

권색 그뤠잇!

 

 

치마 색을 핑크색 이런걸 사버리면 맞춰 입기가 힘들어요

한두번 입으면.

 

이분이 영수증 보내주신 분들 중에 최고가 아닌가.

 

이분이 표본이 될 수 있는게

지금 청취자 분들이 어머 나랑 비슷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요

 

요고 나중에 1사분기 2사분기 해서 영수증 왕을 뽑아서 선물을 보내도

 

요고요고 선물 값으로 돈을 써도 됩니까?

 

제돈을 써야합니까?

 

아니요 제 돈을 쓸게요

 

갑자기 애드리브가 생각이 안나요

제가 제일 힘들 땐 이런 땝니다.

김숙씨가 오빠 을밀대에서 냉면 하나 먹자.

너무 고맙다 숙아. 너 씨에프 찍었냐

근데 갑자기 전을 시켜요

녹두전을 시켜요 만오천원.

저는 냉면을 먹자했으면 냉면을 먹어야 합니다.

멘탈이 나가요.

근데 갑자기 오빠. 아이스크림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자.

예상치 못한 지출이죠.

근데 내공이 필요한게 김숙씨는 그게 다 자연스러워요.

저는 오빠 파전 하나 사줘 이러면 얼굴이 바껴요

저는 예상치 못한 ㅋㅋㅋ

 

저는 김숙씨가 아이스크림 아이스아메리카노 얘기할때 따귀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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